소닉스톤즈가 보여준 록 음악에 대한 애정 [인터뷰]
입력 2019. 09.02. 17:25:26
[더셀럽 이원선 기자] 밴드 소닉스톤즈가 록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무대 위 강렬한 에너지를 뿜고 있다. 그리고 이 에너지는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이어져 밴드신 열기를 더하고 있다.

소닉스톤즈(이용원, 이해완, 정무진, 강민석)는 지난 7월 두 번째 정규 앨범 'Before The Storm'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에는 'Chocolate Milk'와 'Awesome! (Before The Storm Ver.)', 두 개의 더블 타이틀곡을 바탕으로 총 12개 트랙이 담겼다.

소닉스톤즈는 지난 7월 앨범 발매 후 다양한 페스티벌 공연을 다니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리고 8월의 마지막날, 서울 마포구 클럽 밴더에서 'Before The Storm' 발매 기념 콘서트를 열고 더 가까운 곳에서 팬들을 만났다. 그에 앞서 더셀럽과 만난 소닉스톤즈는 열정을 담아 제작한 두 번째 정규 앨범 'Before The Storm'를 소개했다.

소닉스톤즈는 멤버 이용원의 거주지인 캐나다 밴쿠버에서도 밴드 활동 중이다. 특히 이번 앨범은 국내 밴드로서는 이례적으로 밴쿠버에서 앨범을 선발매, 해외 팬들의 반응을 먼저 얻었다.

이에 이용원은 "북미 팬들의 반응을 느껴보고 싶어 캐나다에서 신보를 먼저 발매하게 됐다. 해외 팬들의 반응이 궁금했는데 북미 사람들은 페스티벌의 열기와 밴드 음악을 즐길 준비가 돼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라고 웃어보였다. 정무진 또한 "북미 사람들이 정말 열정적이었다. 그런 점이 놀라웠고 무대를 하는 우리도 정말 재밌게 했다"고 말했다.

소닉스톤즈는 오랜 밴드 생활을 함께해온 멤버들이 만나 결성된 밴드로 밴드 음악 경력만 20년 이상, 또는 그 가까이 되는 음악인들이 모인 밴드다. 영화 속 한 장면을 보고 악기와 밴드 음악에 매료됐다는 이들은 "우리만의 느낌대로 음악을 한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이용원은 "요새 아이돌 밴드들은 대중들의 사랑을 얻기 위한, 잘 만들어진 음악을 가지고 나오는 것 같다. 우리는 그들과 같이 정돈되지 않았지만 우리만의 느낌대로 음악을 한다. 이런게 소닉스톤즈만의 차별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소닉스톤즈만의 색은 각 앨범 속에서도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강렬한 록 음악은 절로 몸을 들썩이게 만든다. 이런 음악적 교감이 통했기 때문일까. 소닉스톤즈는 입을 모아 "밴드의 마무리는 소닉스톤즈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용원은 "최근 한 공연에서 영국 기타리스트 겸 가수 슬래쉬를 만났다. 우리는 슬래쉬가 인정한 밴드이기도 하니 무조건 끝까지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해완 역시 "밴드가 결성되고 지금까지 트러블 하나 없이 즐겁게 음악하고 있다. 멤버들과 하는 음악이 재밌고 이 밴드가 내 인생에 마지막 밴드라 생각하고 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밴드 음악이 다시 살아나는 조짐을 보였으나 여전히 록 밴드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은 미비하다. 하지만 이용원은 "우리 같은 밴드도 있어야 된다"며 희소성을 자랑했고 "지금은 한국 록이 많이 힘들다고 생각하지만 또 언제 트렌드가 바뀔지 모른다"고 말했다.

소닉스톤즈를 한 문장으로 소개한다면 "공연으로 열심히 하는 밴드"다. 이용원은 "우리는 결과가 아닌 과정의 길을 걷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걸 대중들이 알아봐 주신다면 더 만족하며 음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음악도 서로 힘을 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우리 밴드가 지금 그걸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웃어보였다.

이어 강민석은 "지금의 록 음악이 예전같지 않고 올드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이런 음악이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라며 "여전히 록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그분들이 제겐 음악을 하는 원동력이 된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밴드 음악을 하겠다"라고 포부를 다졌다.

정무진과 이해완 역시 "우리는 우리가 제일 잘하고 좋아하는걸 꾸준히 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공연장에서 록 음악의 열기와 재미를 느껴보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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