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중→장기용 ‘나쁜 녀석들’, 추석 극장가 잡는 미친개들의 등장 [종합]
- 입력 2019. 09.03. 17:26:55
- [더셀럽 김지영 기자] 케이블TV OCN에서 방영돼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나쁜 녀석들’이 더 강해져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나쁜 놈을 잡는 ‘미친개’ 김상중, 마동석, 김아중, 장기용이 통쾌한 액션으로 추석 극장가를 노린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CGV점에서는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감독 손용호)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기용, 김아중, 김상중, 손용호 감독 등이 참석했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 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의 연출을 맡은 손용호 감독은 중점을 둔 부분에 “드라마에서 보기 힘든 스케일과 큰 액션감, 좀 더 밝아진 코미디를 중점으로 두려고 했다. 캐릭터들의 상관성을 두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드라마와의 차별점에는 “스킬감과 액션, 캐릭터간의 상관성을 키우기 위해서 신경을 썼다”고 했다. 또한 드라마에 반해 영화가 가진 강점에 “캐릭터 무비에 가깝고 액션에 방점이 있다고 봤다. 캐릭터들에 코미디 특성을 가져오면서 더 큰 스케일의 액션을 펼쳐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나쁜 녀석들’의 말미는 시즌 2를 암시하며 열린 결말로 맺어진다. 이에 손용호 감독은 시즌2의 가능성에 “시즌제는 제가 지금 섣불리 말씀드릴 수 없다. 개봉 후에 관객들이 판단해 줄 문제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드라마도 출연했던 김상중은 “드라마를 했었던 인물을 다시 영화에서 하다보니까 저에게는 ‘더 준비를 해야겠다’ ‘덜 해야겠다’ 하는 것이 없어서 캐릭터를 소화하는 것이 수월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드라마에서는 건강했지만 영화에서는 병도 걸리고 나이도 있다 보니까 액션을 하지 못했다. ‘거저먹었다’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배우들은 제가 총 쓰는 것을 부러워하지 않더라”며 “액션을 하는 본인의 모습에 희열을 느끼는 것 같았다. 저는 상당히 재미가 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아쉬움, 후회스러움이 남아 있다”고 자신의 연기를 솔직하게 평가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하는 장기용은 “설레서 잠을 못 잤다. 너무 떨렸다. 보고 나니까 덜 떨리는 것 같다. 아쉬운 부분도 많이 있었지만 좋은 사람들과 작업할 수 있어서 제 첫 작품이자 오래오래 기억될만한 작품인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새로 등장한 캐릭터 고유성을 맡은 것에 “‘한 팀이라서 튀지 않고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을까’하는 고민을 많이 했다. 액션이 80, 90%여서 액션스쿨에서 2개월 정도 다녔다”고 말했으며 “안 다치면서 시원하고 경쾌한 액션을 하려고 중점을 뒀다 마동석 선배님이 현장에서 액션이라든지 정말로 많이 도와주셨다. 개인적으로 많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김아중 또한 원작에는 없는 새로운 캐릭터 곽노순으로 분한다. 그는 “팀플레이기 때문에 기능을 고민했다. 죄목은 사기전과 5범이지만 극 중 안에서 사기를 치는 게 주된 일이나 목표가 아니기 때문에 기질을 가지고 어떻게 기능할 것인가가 중점이었다”며 “나쁜 놈들을 잡는데 전략을 짜는 것을 신경을 썼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감독님께서 처음부터 곽노순이라는 역할을 저를 두고 시나리오를 보여주셨을 때 다른 장르이지만 유머나 위트감각이 많이 묻어있었다”며 “감사하고 반갑기도 하면서 반면에 장르에서 범죄에 포함된 묻어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었다. 그런 것들이 위화감 없이 담기기 위해서 노력을 했다”고 연기에 신경을 쓴 부분을 언급했다.
끝으로 감독은 “사이다같이 시원하고 뻥 뚫리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추석 때 가족끼리 부담없이 볼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고 김아중은 “열심히 했다. 좋은 추석이라는 때에 개봉하게 돼서 너무 기쁜 마음이다. 부족한 면도 있고 예상보다도 더 나았던 점도 있는 영화인데 되도록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장기용은 “좋은 작품에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 아주 정말 행복한 추석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장기용의 데뷔작이다”고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쁜 녀석들’은 오는 11일 개봉한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