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4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양준 위원장 “넷플릭스 적대시하는 것 옳지 않아”
입력 2019. 09.04. 16:43:29
[더셀럽 김지영 기자] 제 24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양준 집행위원장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킹: 헨리 5세’의 갈라프레젠테이션 초청작을 설명하며 OTT(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4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영화제, 개·폐막작과 상영작, 주요 행사 등을 공개했다.

전양준 집행위원장은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선정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킹: 헨리 5세’을 설명하며 “부산국제영화제의 경우는 베니스영화제만큼 친(親)넷플릭스적이지는 않지만 특정 상영관의 이득을 위해서 하지는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더 킹’도 초대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영화의 흐름은 완전히 바뀌고 있다. 넷플릭스를 필두로 해서 애플, 워너 등 다국적 기업까지 미디어 스트리밍 서비스에 뛰어들고 있고 극장 매출보다 미디어 매출이 훨씬 높아졌다. 한국과 할리우드처럼 강력한 멀티플렉스를 가지고 있고 유지하고 있는 지역보다는 상대적으로 반대의 환경에 놓여있는 유럽의 경우에는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가 훨씬 강세”라고 말했다.

전양준 위원장은 “이러한 상황에서 넷플릭스를 적대적으로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예술영화를 제작하고 배급하는 스트리밍 서비스와 협업해서 영화제에서 상영한 후에 멀티플렉스에서 배급되지 않는 아시아 영화들을 영화제 기간단계부터 보여주고 배급 혹은 보급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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