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4회 부산국제영화제’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인상 수상, 정치와 상관無”
입력 2019. 09.04. 17:33:25
[더셀럽 김지영 기자] 제 24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양준 집행위원장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올해의 영화인상을 수상하는 것이 정치적 성향과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4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영화제, 개·폐막작과 상영작, 주요 행사 등을 공개했다.

최근 일본과의 정치관계로 인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일본 작품 선정도 문제가 있었을까. 전양준 집행위원장은 “6월 16일부터 21일까지 일본에서 열린 영화제에 참석하고 하루 동안 열편이 넘는 영화, 체류기간 동안 총 70여 편의 영화를 보고 선정했고 7월 말에 선정작의 90%가 마무리됐다. 아베총리가 수출규제를 발표한 것은 7월 중순”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반(反)아베’ 성향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아시아영화인상을 받는 것이 한일관계와 무방하다며 “사실 작년에 주고 싶었다. 올해 봉준호 감독이 황금종려상을 받았으니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에게 아시아감독 상을 줘야겠다는 생각이었다”고 했다. 이어 “정치적인 노선과 표방하는 가치와는 상관이 없다. 한일 관계와는 무방하게 진행됐다”고 못 박았다.

더불어 초청하고 싶었으나 불발된 작품으로는 심은경, 마츠자카 토리의 주연작 ‘신문기자’를 꼽았다. 전양준 위원장은 “도쿄에서 보자마자 부산에서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로 상영해서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 심은경, 마츠자카 토리배우가 와야 한다고 했다”며 “유일하게 메인스트릿에서 만들어진 일본의 민자당을 공격하는 작품이고 민자당의 비밀스러운 연구소에 대한 내용이다. 하지만 공격했기 때문에 관심을 끌었다는 말은 아니다”고 했다.

이어 “뉴욕에 있는 상영회와 부산영화제의 일정이 겹쳤다. ‘신문기자’ 측에서 뉴욕 상영회를 잊어버리고 부산국제영화제 출연을 확정했던 것”이라며 “모든 게 엉망이 돼서 초청하지 못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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