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X공효진 ‘가장 보통의 연애’, 미화 없는 ‘리얼’한 연애의 민낯 [종합]
입력 2019. 09.05. 12:02:49
[더셀럽 김지영 기자] 맞지 않는 남녀가 만나서 보통의 연애를 한다. 남녀간의 연애를 사실적으로 파헤치고 미화 없이 담아낸 ‘가장 보통의 연애’가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암구정점에서는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감독 김한결)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래원, 공효진, 강기영, 김한결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친에게 상처받은 재훈(김래원)과 전 남친에게 뒤통수 맞은 선영(공효진),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다.

이번 작품으로 장편영화 데뷔하게 된 김한결 감독은 “저를 포함해서 주변 사람들의 얘기를 많이 들으려고 노력을 했었고 너무 특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추렸다. 연애 이야기라는 게 특별해보여도 자신의 이야기인 것 같지 않나. 그런 것을 포함한 일련의 과정들을 통해서 영화가 만들어졌다. 무엇보다도 사람에 상처를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주다보니까 위로를 하고 싶은 게 목적이었다”고 연출하게 된 계기와 중점을 둔 부분을 말했다.

이어 김한결 감독은 배우들에게 요청한 부분은 없었다며 “전적으로 배우들에게 의지했다. 제가 편집을 하면서 너무 부족해서 눈물이 핑 돌았던 게, 얼마나 이분들이 답답했을까 싶었다. 제가 죄책감도 가지고 있고 훨씬 더 놀게 놔뒀어야 하는 건데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용기내 말씀드린다”고 진솔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한결 감독은 “캐스팅이 확정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 기뻤다. 열성을 다해줘서 너무나 감사했다. 현장에서도 기대이상의 모습을 보여줬고 디테일하게 소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단한 배우라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고 김래원과 공효진을 캐스팅한 것을 만족스러워했다.

김래원과 공효진은 MBC 드라마 ‘눈사람’ 이후 16년 만에 이번 작품으로 재회했다. 김래원은 “처음부터 공효진 씨랑 작품을 하고 싶다고 제안을 했었다. 먼저 캐스팅이 된 것은 아니고 비슷한 시기에 된 것이다. 공효진 씨랑 하면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을 했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고 있던 공효진은 “까칠한 여잔데 왜 제가 생각이 난건지 모르겠다”며 털털한 모습을 보였고 “김래원 씨의 어두운 모습 말고 래원 씨의 특·장기가 있지 않나. 귀여운 모습이 그리웠는데 이번에 다시 그런 연기를 할려나하고 기다렸다. 16년 동안 뵌 적이 없었는데 연이 없었구나싶었고 이번에 하려고 그랬던 것 같다”고 말했다.



공효진은 영화의 시나리오에 끌려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촬영을 추운 겨울에 빨리 찍어야 한다고 들어서 걱정을 했다. 그런데 대본이 정말 웃겼다”고 말했고 “대본을 봤을 때는 감독님이 여성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균등하게 남녀얘기가 확실하게 주장이 됐었다. ‘또 여자감독님과의 운명이구나’싶었다. ‘본인의 경험담이지 않고는 이렇게 리얼하고 적나라할 수 있을까’싶었다. 이것은 너무 대본이 재밌다싶어서 딱이라고 생각했다. 놓치지 아까웠다”고 했다.

최근 영화 ‘엑시트’에 900만 관객 돌파에 힘을 불어 넣은 강기영은 “출연하는 작품마다 잘 돼서 감사할 따름이다. 아무래도 기운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으며 “기술시사에서 영화를 봤는데 너무 재밌게 봤다. 그야말로 현실 로맨스다. 아마 대박이 나지 않을까하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또한 연기 중점에 “계속해서 무너진다. 그런 모습들이 연민과 안쓰러움으로 다가가서 마냥 미워만 할 수 없는 모습인 것 같다. 캐릭터 자체를 귀엽게 봐주실 것 같다. 어쨌든 친구를 위한 마음이 아주 없지는 않아서 위로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모습에 집중했다”고 했다.

김래원은 “전 국민들이 이 영화를 봤으면 좋겠다”고 관람을 독려했고 공효진은 “연애가 재미가 없고 마음이 돌덩이가 되는 사람들이 있지 않나. 연애를 부질없어하는 남녀들이 보면 ‘연애가 저렇게 재밌었지’하는 생각이 들 것 같다”고 했다. 강기영은 “사랑과 이별을 경험했던 분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영화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오는 10월 초 개봉 예정이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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