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섹션TV' 조진웅 "무명시절, 오디션가면 매니저로 오해받아"
- 입력 2019. 09.05. 13:53:09
- [더셀럽 김희서 기자]'섹션 TV' 배우 설경구와 조진웅가 연기 인생 스토리를 털어놓는다.
5일 오후 방송되는 MBC '섹션TV 연예통신'(이하 '섹션TV')에서는 영화 '퍼펙트맨'으로 찾아온 설경구, 조진웅의 특별한 인터뷰가 공개된다.
두 배우는 서로 인상 깊었던 출연작들에 대해 설경구는 영화 '처녀들의 저녁식사'를 조진웅은 '말죽거리 잔혹사'를 이야기했다. 설경구는 당시 촬영 에피소드를 회상하며 "임상수 감독님이 스크립트 하는 친구에게 고마워해야 한다며 그분이 (제 분량을) 자르지 말자고 했다더라" 이후 "이창동 감독님이 '처녀들의 저녁식사'를 보시고 저를 '박하사탕'에 캐스팅했다"고 밝히며 당시 스크립터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조진웅은 "제대하고 역삼역을 지나가는데 군대 고참을 만났다"며 "그 친구가 '말죽거리 잔혹사'의 연출부였다"고 말하며 뜻밖의 계기로 데뷔하게 된 비화를 밝혔다.
이어 조진웅은 오랜 무명시절을 견디며 과거 오디션을 보러 다닐 때 매니저로 많이 오해받았다고 전했다. 조진웅은 "나름대로 양복을 입고 준비를 많이 하고 갔는데, 매니저는 나가 있어달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면서 "그런 시절을 겪다가 요즘 멋있다는 얘기를 들으면 너무 감사한데 민망하기도 하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불한당'을 찍기 전과 후로 연기 인생이 나뉜다고 밝힌 설경구는 "연기에 진정성이 있어야 하는 건 당연하지만,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몸짓이나 행동도 리얼한 것보다 더 극대화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섹션TV 연예통신'는 오후 11시 35분에 방송된다.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