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레논 아들 션 레논, 욱일기 논란에 한국인과도 설전 "자유롭게 말할 권리 있어" [종합]
- 입력 2019. 09.06. 09:07:46
- [더셀럽 심솔아 기자] 비틀즈 존 레논의 아들 션 레논이 일본 전범기인 욱일기를 옹호했다. 이에 한국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였고 한국인을 조롱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논란의 시작은 션 레논의 여자친구인 샬롯 캠프 뮬이 욱일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찍은 사진을 SNS에 게재하면서 부터다. 이를 본 한국인들은 욱일기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으나 그는 "욱일기는 나치의 정치적 이념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또한 "욱일기는 나치기가 아니고 일본의 한국 점령을 나타내는 것도 아니다"라며 "한국인들은 역사 교육을 못 받은 인종차별자들인 것 같아 불쌍하다" 등 과한 발언으로 충격을 안겼다.
아울러 션 레논은 이를 비판한 한국인 유튜버에게까지 메시지를 보내 "나치는 악마였지만 일본은 악마가 아니다. 난 잘못한 게 없고 앞으로도 욱일기를 많이 입을 것"이라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션 레논이 옹호한 욱일기는 일본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한 전범기로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한다. 최근에는 일본 정부가 2020 도쿄 올림픽에 욱일기를 허용하겠다며 정치적 의미가 없다고 발언했으며 IOC는 이에 대해 정치적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안된다는 애매모호한 답변을 내놔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션 레논은 존 레논과 오노 요코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일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심솔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션 레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