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헤어트렌드] ‘멜로가 체질’ 천우희 ‘일자뱅 내추럴 허쉬펌’, 꾸안꾸 아이콘
입력 2019. 09.06. 14:31:36
[더셀럽 한숙인 기자] 천우희가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드라마 보조 작가에서 잘린 후 드라마 작가로 데뷔하는 흔치 않은 기회를 잡은 JTBC ‘멜로가 체질’의 주인공 임진주에 완벽하게 빙의된 천우희는 ‘꾸안꾸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천우희는 명품 인생을 꿈꾸지만 방 안에 모셔둔 가방 하나가 명품의 전부인 30세 신인 드라마 작가 임진주 역을 맡아 상대의 말을 바로 받아치는 강력한 말발과 재기 넘치는 글발로 그간 로맨틱 코미디 주인공과는 다른 결의 ‘사랑스러움’을 그린다.

임진주는 편한 팬츠에 셔츠나 티셔츠가 스타일의 전부다. 명품 가방은 있지만 그 가방에 어울리는 옷은 없는 평범한 30세다. 그러나 입담만큼은 결코 평범하지 않아 스타PD 손범수(안재홍)의 총애를 받는 특별한 작가다.

임진주의 매력은 또래가 선호하는 굵은 컬의 긴 머리이지만 허쉬컷과 일자 뱅으로 공격적인 입담에 상응하는 유니크 함을 장착한 헤어스타일이다. 일명 ‘일자 뱅 내추럴 허쉬펌’의 이 헤어스타일은 거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을 법한 스타일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범상치 않은 엣지가 느껴져 선호 1순위에 등극했다.

‘일자 뱅 내추럴 허쉬펌’은 허쉬컷으로 레어어드 커트보다는 좀 더 많은 볼륨감을 줘 개성을 살리고 처피뱅 느낌을 주되 길게 앞머리를 내려 자연스러움을 더한 스타일이다. 이처럼 개성과 자연스러움을 충족하고 여성성까지 갖춰 긴 머리를 유지하고 싶지만 유니크 함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쟈끄데상쥬 압구현대점 민경디자이너는 “일자뱅 내추럴 허쉬펌은 자연스럽게 개성을 드러낸 뱅 스타일로 어려보이면서도 무난하게 소화하기 좋다. 묶었을 때는 발랄해 보이면서 가벼워 보여서 활동적인 이미지도 함께 준다. 로우 번 등의 스타일로 응용하여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기에도 좋은 스타일”이라고 조언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쟈끄데상쥬 제공, JTBC ‘멜로가 체질’]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