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OCN 스릴러와 다른 색" '달리는 조사관' 휴머니즘 장르물 탄생 예고[종합]
- 입력 2019. 09.09. 15:53:48
- [더셀럽 신아람 기자] '달리는 조사관'이 새로운 장르물 탄생을 예고했다.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OCN 새 수목 오리지널 '달리는 조사관' (연출 김용수, 극본 백정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용수 감독 배우 이요원 최귀화 장현성 오미희 김주영 이주우 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달리는 조사관'은 평범한 인권증진위원회 조사관들이 그 누구도 도와주지 못했던 억울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싸워나가는, 사람 공감 통쾌극이다.
드라마 연출을 맡은 김용수 감독은 "최근에 했던 4부작 '베이비시터' 이후 3년 만에 '달리는 조사관' 연출을 맡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말 그대로 국가 인권증진위원회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며 "법의 판결이 났지만 정상적인 법 절차를 밟지 못한 사람들이 인권위를 찾아온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화이트 크리스마스' '적도의 남자' '칼과 꽃' 등 인물의 내면을 세밀하고 감각적으로 풀어냈던 김용수 감독은 "지금까지 했던 프로그램들은 허세가 많았는데 이번엔 생활밀착형이라는 내용에서 진행된다"며 전작들과의 차별점을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달리는 조사관'은 송시우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 부분에 대해 김용수 감독은 "원작과 똑같이 에피소드가 여섯 개 정도 있다"며 "드라마는 3차원적으로 연기자가 연기를 한다. 가장 큰 차이점은 배우들이 문자를 3차원으로 바꿔준다는 것 같다"고 원작과 다른 점을 밝혔다.
또 "메인 배우 여섯 명이 하는 역할이 찾아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해주는 것이다. 타 장르물처럼 액션은 없다"며 "장르적 색채가 강한 드라마는 아니지만 각 캐릭터가 어떻게 공감하는지를 중점으로 본다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하기도 했다.
극 중 조사관 한윤서 역은 이요원이 맡았다. 전작 '욱씨남정기'에서 걸크러시 옥다정 역을 연기한 이요원은 "전작에서는 걸크러시처럼 속시원하게 말했었이만 이번 작품에서는 뭔가를 바꾼다거나 그런 부분은 없다"며 전작과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그동안 미워할 수 없는 악역을 주로 연기했던 최귀화는 극 중 인권증진위원회에 파견된 검사 출신 조사관 배홍태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최귀화는 "선량한 역할도 했었는데 악역만 부각돼서 속상하다"며 "이번 드라마에서는 선한 역할을 맡아서 내심 기대를 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달리는 조사관에서는 외모 말투는 거칠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인간애를 가지고 있는 점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배우들은 "장르물의 명가 OCN 스릴러와 색깔이 다르다. 휴머니즘이 있고 사람 냄새가 나는 드라마이기 때문에 OCN 방송들과 다를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시청을 당부했다.
"무관심한 드라마가 안되길"이라는 김용수 감독의 바람대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새로운 휴머니즘 장르물로 탄생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달리는 조사관'은 '미스터 기간제' 후속으로 오는 9월 1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