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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이 ‘십삼월(月)’로 전하는 메시지 [인터뷰]
임창정이 ‘십삼월(月)’로 전하는 메시지 [인터뷰]
입력 2019. 09.09. 16:59:01
[더셀럽 이원선 기자] 가을 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감성 발라더 임창정이 신보를 들고 돌아왔다. 열 세곡이 꾹꾹 눌러담긴 정규 15집 앨범은 ‘임창정표 발라드’를 오랫동안 기다렸을 팬들에게 큰 설렘으로 다가왔다.

최근 서울 강남구 압구정 모처에서 정규 15집 앨범을 발매한 임창정과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1년 만에 돌아온 임창정의 신보 ‘십삼월’에는 가을을 알리는 ‘임창정표’ 발라드부터 R&B, 풀 밴드 느낌의 재즈 스윙까지 다양한 곡들이 담겼다. 특히 이번 앨범은 ‘일월’을 시작으로 ‘십삼월’까지 열 세달의 이야기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일월’부터 ‘십삼월’로 이어지는 곡들에는 월(月)의 계절감이 그대로 담겼다. 특히 임창정은 “‘십이월’은 크리스마스캐럴 같은 느낌이 나는 곡이다”라며 “달마다 계절감을 넣어 제목을 선정하려 했다”고 신보 특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 달마다 라디오에서 제 노래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웃어보였다.

그 중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십삼월’은 임창정 특유의 감성 가득한 보컬과 세련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 가질 수 없는 사랑을 오지 않는 계절 ‘십삼월’에 비유한 곡이다. ‘외사랑’, ‘영원히 이뤄지지 않을 사랑’이라는 가사가 포함된 이 곡은 존재하지 않는 ‘십삽월’이 풍기는 쓸쓸함을 극대화 해 짙은 감성을 더했다.

감성은 넘치지만 이번 곡에서는 임창정표 특유의 고음은 보이지 않는다. 그는 “의도한 건 아니었는데 타이틀곡 선정을 두고 고음이 없는 두 곡이 올라 경합을 벌였다”며 “매번 다른 색의 노래를 하고 싶었는데 이번에는 고음의 부재로 인해 조금은 다른 색의 노래가 나오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다시 사랑’ ‘내가 저지른 사랑’ 등 저 역시 원키로 부르기 힘든 곡들이 많은데 이번 곡은 원키로 라이브까지 가능한 곡이다”라며 “여자친구 앞에서도 삑사리 나지 않고 잘 부를 수 노래라 생각한다”라고 ‘십삼월’을 자랑했다.


임창정의 15집 앨범은 그간 ‘또 다시 사랑’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등을 작업한 멧돼지와 임창정이 의기투합해 만든 앨범이다. 임창정은 “이번엔 멧돼지가 사비 부분을 책임지고 제가 그 외 부분을 맡았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는 음악이 조금 달라졌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들었다. 지금처럼 매번 새로운 음악으로 대중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새로운 음악’이라는 점은 임창정에겐 낯선 단어일 수도 있다. 그는 ‘임창정표 발라드’라는 타이틀로 나오는 신곡들마다 히트곡을 만들어냈기 때문. 임창정은 “난 다르게 썼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임창정표 발라드’라는 소리를 들으면 좋으면서도 ‘이거 어떻게 해야하지’라는 생각이 있다. 그렇다고 노래가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은건 아니고, ‘임창정이 이런 부분에선 이런 감정으로 불렀구나’라는 구체적인 반응을 듣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

임창정은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히트곡 제조기다. 때문에 이번에 역시 임창정이 바라는 스코어가 있을 터. 이에 임창정은 “새로운 회사에서 내는 첫 번째 앨범이다보니 성적이 좋았으면 좋겠다”며 “안 될 곡은 안 되겠지만 역주행을 하기도 하고 처음부터 차트인을 하기도 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신보에 대한 솔직한 바람을 전했다.

“멜로디라인을 듣다가 좋은 코드가 있으면 항상 녹음해 놓고 기억하려 하는 편”이라는 임창정은 앨범이 발매 후 한 달여 뒤에 바로 다음 앨범 작업을 시작한다고 한다. 그는 “가을의 길목에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발라드를 기다리는 이들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그 시기마다 대중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노래를 만들고 싶다”라며 “지금처럼 앨범이 발매되는 시기를 놓치지 않고 매년 한 개씩이라도, 또는 최소 미니앨범이라도 꼭 내려고 한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그러면서 “종신이 형이 ‘월간 윤종신’ 앨범을 낸다면 난 ‘년간 임창정’ 앨범으로 매년 열 두개 이상의 곡을 내고 싶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임창정이 이번 앨범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넌 잘 하고 있어’란 응원과 위로다. 그는 “이 앨범을 통해 사람들에게 ‘웃고 살자’ ‘지금 고민하고 있는 건 별 것도 아니다’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며 “각 트랙리스트마다 ‘이건 인생에 이런 부분에서 느낀 걸꺼야’라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예스아이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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