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발' 실시간 검색어 등극 이유?…'변기보다 1만배 많은 세균→식중독 유발'
입력 2019. 09.10. 09:38:18
[더셀럽 김희서 기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닭발에서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검출돼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일부 피부병이 곪은 닭발이 시중에 유통되는 실정을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한 양계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곪은 닭발이 외부에 그대로 유통됐다고 밝혔다.

닭고기 가공업체 직원 A씨도 피부병 걸린 닭발에 "유통되지 않아야 하는 품질"이라며 "근무하면서 볼 때는 전체 물량의 50% 이상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도매창 측과 닭발을 판매하고 있는 시장 상인들은 "곪은 부분은 도려내거나 조리해서 먹은면 문제없다"고 해명했다.

제작진은 건국대 식품위생과학실에 의뢰하여 문제의 닭발 이상 유무를 확인했다. 그 결과 곪은 닭발에는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왔다.

국내1위 닭고기 업체 닭발에서는 황색포도상구균이 1ml당 190만 마리, 모란시장에서는 4600만 마리가 검출돼 충격을 안겼다. 이는 화장실 변기 1㎠ 에 있는 일반 세균이 보통 120마리 정도로 세균수만 1만 배가 넘는 수치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한 시장에서 구입한 닭발의 경우 임산부와 노약자에게 치명적인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도 확인됐다.

국내 축산물위생관리법에는 피부병에 걸린 닭발은 전체 부위를 버리도록 규정돼 있다.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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