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밴드 멤버, 전 여자친구 노출사진+성관계 영상 유출로 경찰 수사
입력 2019. 09.10. 14:54:22
[더셀럽 전예슬 기자] 한 인디밴드 드러머가 전 여자친구의 노출 사진을 유출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10일 한겨레는 “한 인디밴드의 드러머 이 모씨가 전 애인의 몸을 찍은 사진 등을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유출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해 3월 전 애인 A씨의 몸을 찍은 사진 원본과 A씨와 나눈 성적 대화를 카카오톡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A씨의 사진을 비롯한 대화 내용을 당시 만나던 연인 B씨에게 유출했고 B씨는 이 사진을 다른 인디밴드 멤버와 이 씨 등이 포함된 단체 대화방에 유포했다. B씨가 공유한 A씨의 사진은 모자이크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뒤늦게 자신의 사진이 유포됐다는 사실을 알고 지난 6월 이 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 씨는 A씨가 지난해 3월 페이스북에 이 씨에게 당했던 데이트 폭력 피해 폭로글을 올리자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 대화내용을 공유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이 씨와 A씨가 연인 관계일 때 촬영한 성관계 영상이 제3자에게 노출되자 A씨는 영상을 삭제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이 씨는 제대로 응하지 않았다. 이 씨는 이에 대해 “동의하에 찍은 영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이 씨와 B씨를 각각 불러 조사했으며 성폭력 처벌 특별법 위반과 명예훼손 여부를 중점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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