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특집] 한가위 귀성길·귀경길, 귀를 즐겁게 할 플레이리스트
- 입력 2019. 09.11. 14:33:33
- [더셀럽 이원선 기자]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누군가는 설렘과 즐거움, 또 누군가는 귀찮은 마음을 안고 귀성길에 오른다. 설렘을 안고 귀성길을 나선 이들과, 조금의 귀찮은 마음을 안고 귀성길에 오른 이들 모두, 명절내 꽉 막힌 도로를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 지루할 수도 있는 귀성길·귀경길, 차 안에서 들을만한 노래 몇 곡을 추천한다.
레드벨벳 ‘음파음파’, 선미 ‘날라리’
지루하고 졸릴 땐 걸그룹들의 신나는 노래로 잠을 깨워보는 건 어떨까.
먼저 최근 컴백해 신곡 활동중인 레드벨벳의 ‘음파음파 (Umpah Umpah)’를 추천한다. 이번 곡은 디스코 하우스 리듬의 업템포 댄스 곡으로, 수영을 모티브로 한 가사는 자신의 눈빛과 매력에 빠져 허우적대는 상대에게 호흡법을 알려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싶은 마음을 재치 있게 표현했으며, 레드벨벳의 사랑스럽고 시원한 보컬이 곡의 매력을 더했다.
레드벨벳으로 흥을 올렸다면 선미의 ‘날라리’로 들썩이는 흥을 돋아보자.
‘날라리’는 지난 3월 진행된 북미와 멕시코 투어 중에 영감을 얻어 작업한 선미의 자작곡이다. 곡 전반을 주도하는 댄스홀(Dance-hall)과 라틴(Latin) 풍의 이국적인 사운드 위로 거침없이 쏟아지는 가사가 인상적인 ‘날라리’는 강렬하게 인트로를 압도하는 태평소 가락을 전면에 내세워 한국만의 바이브(Vibe)를 믹스 매치한 곡이다.
볼빨간 사춘기 ‘워커홀릭’, ‘여행’
‘믿고 듣는 음원퀸’ 볼빨간 사춘기의 신곡 ‘워커홀릭’은 포크 장르의 곡으로 볼빨간 사춘기 만의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곡이다. 가사에는 지친 워커홀릭들에게 보내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았기에 추석 연휴 동안 잠시 쉬는 이들에게 위로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워커홀릭’으로 위로를 얻었다면 ‘여행’을 떠나는 마음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여행’은 트로피컬 하우스에 록 기반의 사운드를 가미한 노래로, 듣는 순간 몸이 들썩거릴 정도로 여름이라는 계절과 잘 어울리는 곡이다.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아름다운 빛을 찾길 바라는 마음을 담긴 노래는 볼빨간 사춘기 만의 동화같은 순수한 감성을 배가시켜 리스너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폴킴 ‘안녕’, 태연 ‘그대라는 시’
아직 tvN토일드라마 ‘호델 델루나’에서 헤어나오지 못 한 이들이 있다면, 추석 귀성길 ‘호델 델루나’ OST들을 추천한다.
폴킴의 ‘안녕’은 담담하면서도 섬세한 피아노 선율에 폴킴의 음색이 신비롭게 조화를 이루며 따뜻한 슬픔을 표현한 노래이며, ‘태연의 ‘그대라는 시’는 섬세한 피아노 선율과 태연의 감성 보이스가 어우러진 애틋하고 아련한 분위기의 발라드 곡이다.
이 외에도 거미의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 청하의 ‘그 끝에 그대’, 십센치의 ‘나의 어깨에 기대어요’, 펀치&먼데이키즈의 ‘Another Day’, 펀치의 ‘Done for me’ 등이 ‘호텔 델루나’ 감성을 일깨운다.
엑스원 ‘U GOT IT’, 워너원 ‘에너제틱’
국민 프로듀서들이 뽑은 ‘원픽’들의 노래를 들어보는 것도 신나는 귀성길을 만들 수 있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워너원은 2017년 ‘에너제틱’으로 데뷔했다. 이들의 열정이 담긴 ‘에너제틱’은 섬세하지만 반전미가 느껴지는 멜로디컬한 구성이 돋보이는 곡으로, 워너원과 그들의 팬 워너블의 첫 만남처럼 당신과 내가 만나 서로에게 빠져드는 강렬한 설렘을 담은 곡이다.
워너원 뒤를 이어 ‘프로듀스X101’을 통해 결성된 엑스원은 최근 ‘비상 : QUANTUM LEAP(비상 : 퀀텀 리프)’를 발매, 활발한 활동 중이다. 그 중 타이틀곡 ‘플래시’를 추천한다. 이 곡은 하우스와 퓨처트랩이 접목된 EDM 장르의 곡으로, 비상을 꿈꾸는 X1의 탄생과 포부를 알리며 각 멤버들의 개성과 다채로운 음색을 보여주는 구성, 화려한 퍼포먼스를 위한 장면 전환이 돋보인다.
Naomi Scott ‘Speechless’, Mena Massoud-Naomi Scott ‘A Whole New World’
추석 연휴, 영화 ‘알라딘’ 다시보기와 함께 OST들에 푹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영화 ‘알라딘’ 흥행과 함께 OST들도 빛을 발했다. 특히 Naomi Scott의 ‘Speechless’는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많은 커버를 해 눈길을 모았으며 여전히 대중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또 Mena Massoud과 Naomi Scott의 듀엣곡 ‘A Whole New World’는 알라딘과 자스민의 사랑을 확인하는 곡으로 따뜻한 감성을 전한다.
핑클 ‘영원한 사랑’, ‘내 남자 친구에게’
최근 JTBC 예능프로그램 ‘캠핑클럽’이 화제가 되고 있다. ‘캠핑클럽’은 데뷔 21주년을 맞은 1세대 아이돌 핑클의 특별한 캠핑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오랜만에 완전체로 뭉친 핑클의 모습에 팬들이 환호했다.
프로그램이 화제됨에 따라 핑클의 명곡들이 다시금 주목받았다. 때문에 핑클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영원한 사랑’과 ‘내 남자 친구에게’를 한가위 귀성길에 들을 만한 노래로 추천한다.
방탄소년단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소우주’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가 주목하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노래도 추석 귀성길에 빠질 수 없다.
먼저 공개 4개월 만인 8월 11일 오전 7시 43분경 유튜브 조회수 5억 건을 달성한 MAP OF THE SOUL : PERSONA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추천한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발매 직후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8위를 기록하며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하는 가 하면, 지난 6월에는 미국 레코드산업협회로부터 ‘플래티넘’ 디지털 싱글 인증을 받은 곡이기도 하다.
또 뷔와 정국이 가장 애정하는 곡이라고 밝혔던 ‘소우주’도 추석 귀성길, 차 안에서 들어보는 건 어떨까. ‘소우주’는 잔잔한 위로가 담긴 곡으로 팬덤 아미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산 바 있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각 소속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