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라디오' 헤어디자이너 서윤 "아이유는 나의 뮤즈, 그릇이 큰 사람"
입력 2019. 09.16. 10:00:34
[더셀럽 김희서 기자] '아이돌 라디오' 헤어디자이너 서윤이 아이유와의 각별한 인연을 밝혔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의 일요일 코너인 '메이커스'에 서윤이 출연해 아이돌 헤어스타일 탄생 과정과 아이유의 헤어스타일을 언급했다.

이어 헤어디자이너 서윤은 "아이유의 '미아' '복숭아' '분홍신' '좋은 날' '밤편지' '팔레트' '삐삐' 뮤직비디오와 앨범 자켓뿐만 아니라 아이유가 출연한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나의 아저씨' '호텔 델루나'까지 함께 작업했다"고 말했다.

서윤은 최근 화제가 됐던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서는 아이유(장만월 역)의 헤어스타일에 관해 "(장만월이) 귀신이라 옷이 바뀔 때마다 머리가 달라져도 된다고 주문을 받았다. 가발도 색깔별로 준비했고 헤어 장식과 시안도 많이 준비했다"면서 "후회 없이 미용 인생을 여기서 멈춰도 더 이상 할 머리가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온 힘을 다해서 했던 드라마"라고 털어놨다.

아이유와의 작업을 되짚던 서윤은 "나의 뮤즈 아이유"라며 "(아이유는) 체구는 정말 작은데 그릇이 큰 사람이다. 드라마를 하든 앨범 작업을 하든 무엇 하나 신경을 안 쓰는 게 없다. 헤어, 메이크업, 의상, 곡, 심지어는 스태프들이 밥은 먹었는지까지도 다 신경 쓴다"며 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설리의 '고블린 (Goblin)' 뮤직비디오와 앨범 자켓 작업에도 참여한 서윤은 "보통 설리는 검은 머리에 하얀 피부를 많이 생각하는데 오랜만에 내는 앨범이라 원래의 설리와는 다른 느낌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워낙 자유분방한 느낌이 있고, 몽환적인 곡에 어울리는 것을 고민하다가 분홍색으로 염색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투애니원, 오마이걸 등 걸그룹 헤어스타일을 담당해 온 서윤은 "소녀시대 태연과 블랙핑크 제니의 스타일을 많이 컨닝하는 편"이라고 솔직하게 말한 뒤 "블랙핑크와 꼭 한 번 작업 해보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MBC 라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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