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청춘 성장담” ‘꽃파당’, 김민재→박지훈이 그리는 퓨전 로코 [종합]
입력 2019. 09.16. 15:18:14
[더셀럽 김지영 기자] 조선시대 사회적 약자들이 그리는 청춘 성장담이 찾아온다. 사극같지 않은 퓨전 사극, 여러 장르가 맛깔나게 섞인 ‘꽃파당’이 퓨전 로코의 문을 두드린다.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는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월화드라마 ‘조선 혼담공작소 꽃파당’(이하 ‘꽃파당’)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민재, 공승연, 서지훈, 박지훈, 변우석, 고원희, 김가람 PD가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꽃파당’은 조선 최고의 매파당 꽃파당이 왕의 첫사랑이자 조선에서 가장 천한 여인 개똥을 가장 귀한 여인으로 만들려는 조선 혼담 대 사기극이다.

이번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김가람 PD는 “‘꽃파당’의 대본을 접했을 때 사극 같지 않은 사극이라는 느낌이 들었다”며 이러한 부분을 표현하기 위해 연출에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젊은 친구들과 함께하며 젊은 에너지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에 집중했다. 단순한 사극이나 퓨전 사극이 아닌 그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을 살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라고 드라마를 설명했다.

더불어 “우리 드라마만큼 청춘의 아픔을 잘 극복하고 성장하는 건 근래에 보지 못했다”고 자부하며 “우리 드라마에 나오는 캐릭터들이 각자 결함이 있는 사회적 소수자들이다. 이 친구들의 성장 이야기를 통한 공감에 포인트를 줬다. 뻔한 러브스토리도 나오겠지만 전체적으로 뻔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꽃파당’이 첫 방송되고 2주 후 KBS2에서도 청춘 사극 ‘조선 로코- 녹두전’이 방송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가람 PD는 “‘꽃파당’의 극 중 인물들은 각자의 상처가 있는 친구들”이라며 “이 상처를 어떻게 대처하는가가 ‘꽃파당’이다. 청춘의 아픔을 얼마나 잘 극복하고 이를 통해서 성장하는지에 대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차별점을 내세웠다.

‘꽃파당’을 통해 첫 사극 주연을 맡은 김민재는 “이렇게 긴 텀을 가진 사극은 처음이다. 첫 사극 주연인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열정을 쏟아서 최선을 다해 찍었고 찍고 있다. 아주 재밌게, 열심히 노력해서 촬영 중”이라고 각오를 다졌고 “원작 소설은 일부러 읽지 않았다. 새롭게 각색된 대본이기 때문에 작가, 감독님과 대화를 나누면서 연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호흡하는 공승연은 “개똥이를 표현하기 위해 초반에 말투를 많이 연구했다. 전라도 사투리인데 한양에 온지 꽤 됐고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일했기에 모든 사투리가 섞여있다”고 어려웠던 부분을 토로했다. 그는 “모든 걸 충족시키면서 개똥이에 맞는 말투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해 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저장’됐던 박지훈은 사실 아역배우 출신이다. 그는 “부담감이라기보다는 긴장감이 컸다. 첫 작품이다 보니 ‘내가 잘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했다”며 “좋은 형, 누나들을 만나 자연스럽게 긴장감이 풀어지고 캐릭터에 녹아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꽃파당’의 전작 ‘열여덟의 순간’은 워너원에서 함께했던 옹성우의 배우 데뷔작이었다. 박지훈은 “서로 바쁘기 때문에 딱히 이야기를 주고받은 것은 없지만 서로 촬영하고 있냐고 근황을 물으며 잘하라고 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꽃파당’의 주역들은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열정을 쏟아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며 “퓨전 사극이지만 보면 놀랄 수 있다. 여러 장르들이 섞였는데 맛있게 섞였다. 배우들의 매력을 ‘꽃파당’에서 보여줄 것”이라고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꽃파당’은 이날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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