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G엔터테인먼트 주가 ‘하락세’, 비관적 전망에도 용두사미 격 양현석 수사 변수
- 입력 2019. 09.17. 11:17:33
- [더셀럽 한숙인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추석 연휴 전인 9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이어가다 연휴가 끝나고 셋째 주의 시작인 16일부터 하락세로 전환됐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1일 대비 500원 하락한 16일 2만3000원으로 장을 마감한데 이어 17일 장 개시 시점인 9시에 전일대비 100원 하락한 2만2900원으로 시작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성매매 알선 및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도 흔들리지 않는 듯 보였던 주가는 14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추석 연휴 뒤 비아이의 마약 및 양현석의 개입 의혹과 관련 사건을 본격적으로 수사하기 위해 이들을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전환 국면을 맞는 듯 보이고 있다.
여기에 LVMH에 670억원을 상환해야 하는 시점이 임박했다는 것과 한 매체를 통해 국세청이 YG엔터테인먼트에 60억원 가량의 세금을 추징할 것이라고 알려져 YG엔터테인먼트에 관한 비관적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YG엔터테인먼트의 추락을 성급하게 결론 내릴 단계는 아니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이는 그간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와 YG엔터테인먼트 수사 발표 시점에서는 주가가 일시적으로 하락했다 이후에는 다시 회복세로 전환되는 상황이 반복됐던데 기인한다.
빈 수레가 요란하고 소문난 잔치에 먹을 거 없다는 속담을 뒷받침 하듯 수사 결과가 매번 미비한 데 따른 실망감과 허망함이 주식 시장에서는 되레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국세청 세금 추징 역시 특별 세무조사를 진행하고도 조세포탈 협의가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경찰이 마약 수사 의지를 밝히고 있지만 수사 결과에 대한 기대를 하지 않는 분위기다.
이에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 하락이 반등의 여지가 충분히 있어 장기적 국면으로 결론 내릴 수 없는 상황이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