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 혐의 인정" 비아이, 14시간 경찰 조사→피의자 신분 전환 [종합]
- 입력 2019. 09.18. 13:34:17
- [더셀럽 이원선 기자]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본명 김한빈)가 마약 혐의 일부를 시인했다.
지난 1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오전 9시께 마약 혐의를 받고 있는 비아이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14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갔고 비아이는 이날 밤 11시를 넘긴 늦은 시간에 경찰서를 빠져나왔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비아이는 취재진을 향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팬들에게 실망시켜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준비된 차량을 타고 자리를 떠났다.
비아이는 조사 과정에서 마약 혐의에 대해 일부 시인했고, 이에 따라 참고인 신분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비아이는 대마초를 건네 받아 피웠다는 부분은 인정했으나 흡입양, 횟수, 시기 등 전날 경찰에 출석했던 A씨의 진술과 차이를 보였다.
이에 경찰은 조만간 비아이를 다시 소환해 추가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며 비아이와 관련해 수사 무마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비아이를 둘러싼 마약 의혹은 지난 6월 공익신고자 A씨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서를 제출하면서 제기됐다. A씨는 2016년 비아이와 같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을 당시 비아이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제출했다. 또한 A씨는 비아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경찰의 유착 관계에 대해서도 폭로했다.
부실수사 의혹이 불거지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전담수사팀을 꾸려 이 사건 수사를 맡았다.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자 비아이는 그룹 아이콘에서 탈퇴, YG엔터테인먼트와도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또 자신의 SNS를 통해 그룹 아이콘 탈퇴를 선언했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