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헤어트렌드] “가을에 어울리는 허쉬컷은?” 헤어 아이콘 아이린 ‘내추럴 브라운 허쉬펌’
입력 2019. 09.18. 15:38:03

레드벨벳 아이린

[더셀럽 한숙인 기자] 예년에 비해 이른 추석이었음에도 추석 연휴가 지나자마자 아침저녁은 물론 한낮 기온 역시 25도 안팎까지 내려가면서 가을이 왔음을 실감케 한다.

가을 체감도가 높아지면서 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싶다는 욕구가 높은 요즘, 헤어 아이콘 아이린의 ‘요정미’ 넘치는 허쉬컷이 유독 눈길을 끈다.

레드벨벳 아이린은 작고 앙증맞은 체구에 오미조밀 한 이목구비로 ‘인형’ ‘요정’ 등의 키워드가 따라붙는 비주얼 ‘갑’ 아이돌이다. 아이린은 극단적 레이어드의 히메컷 바람을 일으킨 헤어 아이콘으로 그의 헤어스타일은 굳이 레드벨벳 팬이 아니라도 관심의 대상이다.

아이린의 허쉬컷은 올가을 주목해야 할 헤어스타일이다. 2019년 메가 트렌드로 부상한 허쉬컷은 커트, 단발, 긴 머리 등 길이와 무관하게 거친 레이어드 열풍을 일으켰다.

샤기컷과 레이어드컷의 중간쯤인 허쉬컷은 샤기컷의 강함과 레이어드컷의 부드러움을 모두 갖춰 엣지 있으면서 과하지 않은 자연스러움까지 충족한다. 특히 아이린의 허쉬컷은 허리를 넘는 극적인 길이에 과감하게 층을 낸 후 늘어지듯 굵은 S컬의 펌을 해 여성미를 극대화 했다.

또 컬러는 조금씩 달리해 블랙 카키 등 염색으로 변화를 줬지만 지난 8월 공개된 신곡 ‘음파음파 (Umpah Umpah)’ 뮤직비디오 스틸컷의 ‘내추럴 브라운 허쉬펌’은 가을 분위기에 최적화 된 스타일이다.

‘내추럴 브라운 허쉬펌’은 긴 머리 모발 끝을 강하게 레이어드 한 후 S컬펌을 믹스해 부드럽게 연출한 스타일로 분위기 있는 변신을 위해 내추럴 브라운 컬러로 마무리한다.

아이벨르 압구정 본점 보아 디자이너는 “허쉬컷 후 펌은 C컬펌이나 S컬펌을 하면 좀 더 여성스러우면서 손질도 편하다. 허쉬펌 후 Ÿ‡ 스타일링도 잘 어울리는데 젖은 머리에 컬 크림을 소량 나누어 바르고 머리는 드라이기로 살짝만 말려주면 색다른 분위기로 연출이 가능하다”라고 조언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 레드벨벳 공식 페이스북, 아이벨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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