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재 누구? 처제살인사건 무기징역수+화성 연쇄살인사건 용의자
입력 2019. 09.19. 07:34:27
[더셀럽 김지영 기자] 화성 연쇄살인사건 용의자가 청주 처제살인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집행 받고 있는 이춘재와 DNA가 일치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경찰은 지난 7월 중순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증거물 일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DNA 분석을 의뢰했다. 일부 증거물에서 채취한 DNA와 교도소에서 수감 중인 A씨의 DNA가 일치한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

A씨는 이춘재로 확인됐으며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9번째 범행 당시인 1990년 당시 27세였으나 현재 56세로 장기복역을 하고 있다.

이춘재는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마지막 10번째 사건이 발생한 지 3년 만에 경기 화성에서 90km 떨어져 자동차로 1시간 정도 거리인 충북 청주시에서 또 다른 살인 사건을 저질렀다.

이는 1994년 1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자신의 집에서 놀러 온 처제 이모씨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를 먹인 뒤 성폭행하고 망치 등으로 머리를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다음 시신을 유기한 혐의 등으로 1심과 2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대법원은 “원심은 피고인이 처제에게 수면제를 먹인 점으로 미뤄 계획적인 범행으로 인정했으나 살인 범행을 사전에 계획한 것으로 볼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며 1995년 1월 사건을 고등법원으로 파기 환송했다. 이춘재는 4개월 뒤 파기환송심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행됐다.

이춘재가 살해한 처제의 시신은 여성용 스타킹으로 묶여 싸여져 있었고 화성 연쇄살인 사건 현장에도 스타킹이나 속옷 등 피해자의 옷가지가 여럿 발견돼 동일인이라는 의심을 더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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