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SCENE] ‘동물농장’ 주인 손길 피하는 바비, 론과 스킨십 성공 ‘뭉클’
- 입력 2019. 09.22. 10:40:18
- [더셀럽 김지영 기자] ‘동물농장’에서 바비가 주인 론의 접촉을 받아들였다.
22일 오전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TV 동물농장’에서는 마음을 열지 않는 바비의 모습이 그려졌다.
카트와일로 날 두스 미카엘(이하 론)은 한강 유기견이었던 바다를 입양했고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았으나 점차 사회성이 길러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론은 바다의 가족이 있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는 “바비와 바다가 같이 보호소에 있었는데 바다가 입양된 후 바비가 우울증 생기고 밥 안 먹고 다른 친구를 안 만난다고 했다. 바비를 발견하고 둘이 같이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입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음을 열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벌써 3개월이 됐다. 마음을 열기까지 오래 걸릴 수 있다는 것은 괜찮다. 그런데 산책을 못 나가서 그런지 집안 살림을 물어뜯고 있다”고 문제점을 털어놨다.
론은 “못 나가니까 너무 불쌍하다. 바다 항상 혼자 나가고 바비는 집에 둬서 걱정이다”고 말했다.
론이 산책을 나가고 난 뒤 집안에 설치된 CCTV를 확인하자 바비는 혼자 재밌게 노는 것도 잠시, 현관 입구에서 론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웅종 소장은 “바비는 사람의 손길을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상태에서 성격이 너무 예민한 상태 생존의 본능이 강하고 회피하고자 하는 본능이 커질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원인을 설명했고 “다행히 론이 3개월이라는 시간을 기다려줬기 때문에 론에 대한 애정이 있지만 사람이 만지는 것은 겁이 나기 때문에 거부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바비의 곁을 지키되 시선을 두지 않고 기다려주면 된다”며 “바비가 자세를 낮추고 엎드릴 때 만지면 된다”고 했다. 론은 이웅종 소장의 말을 듣고 따랐고 바비는 피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론은 “오늘 기적들이 많이 일어났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SBS 'TV 동물농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