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in 캐릭터]이설 "'악마가' 김이경 패션 포인트는 소장용 액세서리"
입력 2019. 09.24. 18:00:21
[더셀럽 박수정 기자]배우 이설이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김이경 역의 패션 스타일링과 관련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설은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더셀럽 사옥에서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극본 노혜영 고내리, 연출 민진기, 이하 '악마가')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극 중 이설은 비운의 무명 싱어송라이터 김이경을 연기했다. 불행한 가정사로 18세 때 소년범이 되었고, 이후 줄곧 세상의 편견과 오해를 감내하며 살아가는 인물. 불우한 상황 속에서도 다종다양한 아르바이트를 섭렵하며 생활력 강하게 살아간다.

초반 질끈 묶은 포니테일 헤어스타일의 김이경은 편안한 캐주얼 차림으로 등장한다. 이후 영혼을 잃은 흑화된 김이경은 화려한 스타일링으로 180도 다른 모습으로 변신한다.



이에 대해 이설은 "영혼을 잃기 전 김이경은 주로 청바지와 흰티를 자주 입었다. 평소 저도 청바지와 흰티, 혹은 무지티를 자주 입는다. 평소 실제 저의 데일리룩과 비슷하다. 영혼을 잃은 후에는 수트 등 셋업룩으로 차이를 뒀다"고 전했다.

이설의 아이디어가 적극 반영된 부분은 액세서리다. 그는 "(영혼을 잃은 후 김이경의 스타일링) 너무 과하지 않게 보이려했다. 그대신 다양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줬다. 평소에 반지 등 액세서리를 자주 착용한다. 스타일리스트분과 상의 후 이번에 '악마가' 촬영 때 소장하고 있는 액세서리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혼을 잃기 전 후 가장 다른 점은 헤어스타일이다. 영혼을 잃은 후에는 머리를 풀고 나온다. 그리고 메이크업도 영혼을 잃기 전에는 최소한의 메이크업만 한 후 촬영했다"라고 덧붙였다.

김이경은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종영 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링크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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