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헤어트렌드] 방탄소년단 뷔 진 ‘사과머리’ 유니섹스 헤어 도전 ‘내추럴 쁘띠 하프업’
입력 2019. 09.25. 11:05:48
[더셀럽 한숙인 기자] 사과 머리는 여자들이 귀여움을 발산하고자 할 때 가장 흔하게 활용해왔다. 그러나 보이그룹들이 사과머리를 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리면서 사과머리가 유니섹스 헤어로 재정의 됐다.

전 세계 강력한 팬덤을 이끌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사과머리의 유니섹스 흐름을 주도한 대표 보이그룹이다. 멤버들 마다 한번쯤은 도전한 바 있지만 사과머리의 정석을 보여준 뷔와 유니크하게 변형된 사과머리를 한 진의 헤어는 사과머리의 매력을 각인한다.

사과머리는 한 때 열풍이 일면서 스트리트룩의 범주로 편입되기도 했으나 이제는 남자든 여자든 사적 공간에서 자신들의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는 도구로 활용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전형적인 사과머리는 머리가 봉긋하게 세워지게 묶은 후 한쪽으로 떨어지게 연출해 애플사 로고처럼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이 머리를 하고 거리로 나가면 따가운 시선을 감내해야 한다.

깜찍함보다 경쾌한 이미지를 살린 ‘내추럴 쁘띠 하프업’은 집 밖으로 나가도 무방할 정도의 데일리 헤어로 적합하다.

내추럴 쁘띠 하프업은 밝은 브라운 헤어에 앞쪽만 살짝 띄우듯이 묶은 머리로 사과머리 특유의 과장된 깜찍함을 완화하되 발랄함은 그대로 살아있는 것이 강점이다. 앞머리가 있다면 살짝 컬을 넣어 주고 앞머리가 없다면 잔머리에 잔 컬을 줘서 연출하면 스타일리시한 깜찍함을 더할 수 있다.

아이벨르팜므 양재역점 해나 부원장은 “사과머리를 잘못 스타일링하면 자칫 유치해질 수 있어 웨이브를 볼륨감 있게 살려야 한다. 마무리는 에센스만 살짝 발라주는 정도로 자연스럽게 마무리하는 게 좋다”라고 조언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방탄소년단 공식 페이스북, 아이벨르팜므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