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표는 9%" '우아한 가' MBN 역대 시청률 신기록 행진 이어 나갈까[종합]
- 입력 2019. 09.25. 15:33:51
- [더셀럽 신아람 기자] MB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우아한 가' 가 제 2막 시작을 알렸다.
9월 25일 강남 파티오나인에서 MBN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임수향 이장우 배종옥 등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우아한 가'는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하며 MBN 역대 최고 시청률을 두 번이나 다시 쓰는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임수향 "계속 사랑 해주시고 입소문이 나면서 첫 방송이 2.7%를 찍고 지금 5%를 바라보고 있으니까 너무 놀랍다. 포상휴가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배종옥은 "처음에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던 드라마가 좋은 성과를 내니까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포상휴가는 무조건 가는 걸로 돼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방송된 '우아한 가' 7회 시청률은 MBN 4.3%(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 드라맥스 0.4%(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로 총 4.7%로 MBN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 비결에 대해 이장우는 좋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힘이라고 말했다.
배종옥은 "군더더기 없는 이야기의 전개, 막강한 파워를 휘두르는 인물, 가족들 각자만의 스토리들이 있다. 그런 스토리가 아주 영악하게 자기 캐릭터를 살리고 있다. 시청자들을 끌어들이는 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인기 비결을 밝혔다.
임수향 역시 빠른 전개를 성공 요인으로 꼽으며 "속시원하게 한 회에 다 끝난다. 엔딩 맛집이다. 엔딩을 보면 다음회를 볼 수 밖에 없다고 하시더라"며 앞으로 더 많은 이야기들이 펼쳐질 것이라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배우들은 맡은 역할을 위해 신경 쓴 부분과 인상에 남는 대사와 장면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극 중 판사의 명예를 버리고 MC그룹 킹메이커가 된 한제국 역을 맡은 배종옥은 "이 캐릭터를 제의받았을 때 여자가 하면 정말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자들이 휘두르는 욕망의 세계에 여자가 수장으로서 모든 역량을 휘두르는 게 쉽지 않은데 그 부분에 더 혹했다"라며 이번 작품을 선택한 계기를 전했다.
임수향은 부패한 권력과 돈을 향해 가차 없는 독설을 날리는 불량하고 아름다운 모석희 역을 맡아 '사이다 어록'을 터트리고 있다. 그는 피카소 장례식을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으며 "물고기 장례식이라는 신박한 신이 나왔다. 굉장히 유니크하고 현실 풍자도 제대로 담고 있어 카타르시스를 느꼈다"라고 그 이유를 전했다.
초반 미미했던 반응과 달리 MBN 역대 시청률을 기록한 '우아한 가'는 배우들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한다.
감회가 새로운 작품이라고 밝힌 이장우는 "시청률이 중요한 건 아니지만 1%를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거라고 상상도 못했다"라며 "이렇게 열심히 하면 된다는 걸 알게 됐다. 예전에 가졌던 열정을 되찾게 해준 의미 있는 작품이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번 작품이 가장 어려웠다는 임수향은 "자칫 잘못하면 비호감이 될 수 있는 캐릭터였다. 말과 행동이 세서 고민을 했었고 지금도 많이 하고 있다. 그만큼 성취감도 더 있는 것 같고 더 많이 배우는 작품이다. 성공한 도전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배종옥은 "과거 '바보 같은 사랑' 당시 1.4%를 찍었는데 결국 8% 이상으로 올랐다. 그 작품이 잊히지 않고 시청률이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며 "'우아한 가'는 무에서 유를 창조한 작품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모든 언론과 사람들이 기대하지 않았던 이 드라마가 시청률도 뛰고 관심도 높아진 것 같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우아한 가'는 시청률 9%라는 당찬 포부를 밝히며 앞으로 흥미진진한 전개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을 자신했다.
MBN 새 역사를 쓴 '우아한 가'는 역대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MB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