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백꽃 필 무렵 인물관계도] 공효진 애정관계도 ‘7각 관계’, 강하늘 김지석 오정세 김강훈 ‘해바라기 4인방’
- 입력 2019. 09.25. 22:43:31
- [더셀럽 한숙인 기자] 시체로 발견된 한 여인과 ‘게르마늄 팔찌를 찬 여인’이라는 테마로 시작된 로맨틱 코미디 스릴러 ‘동백꽃 필 무렵’이 의미심장한 테마로 첫 회를 시작해 방송 2일차인 지난 19일 시청률 8.3%를 기록하며 10% 돌입을 낙관하게 한다.
KBS2 수목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은 로코퀸 공효진의 출연만으로 흥행이 예견됐으나 공효진의 전작과는 결이 다르다. 로맨틱 코미디지만 어촌을 배경으로 한 시골 냄새 가득한 풍광과 시골동네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미혼모라는 설정이 그간 비슷비슷한 이미지로 소모돼온 공효진에게서 새로운 매력을 끌어냈다.
무엇보다 스토리의 신선함이 이 드라마가 초반부터 강력한 팬덤이 형성되는 이유다. 공효진이 맡은 동백은 무수히 많은 남자들의 애정공세를 받는다.
동백 한사람을 향한 폭격형 로맨스를 펼치는 용식(강하늘), 동백의 첫사랑 종렬(김지석), 동백에게 땅콩 서비스를 외치는 건물주 규태(오정세), 늘 당하고만 사는 동백의 지킴이 아들 필구(김강훈), 총 5명으로 엮인 5각 관계다,
필구는 동네 아줌마들의 미움을 독차지하는 엄마 동백을 지키기 위해 ‘싸움꾼’이 됐고, 용식은 이런 동백과 필구편을 자처하고 나섰다. 규태는 늘 동백의 눈길을 한 번 받지 못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땅콩 서비스를 외치며 제일 비싼 양주만 주문한다.
강종렬(김지석)은 방송 촬영을 위해 들린 옹산에서 동백을 발견하고 그가 자신의 아들을 키우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하지만 이내 과거 감정에 빠져든다.
여기서 끝나면 역대 급 애정관계라 할 수 없다. 규태는 옹산 최대 엘리트인 변호사 홍자영(염혜란)과 종렬은 9살 연하의 프리랜서 모델이자 SNS 스타 제시카(지이수)와 부부 사이다. 이렇게 총 7명이 얽혀 7각 관계의 애정사가 형성됐다.
이처럼 동백은 3명의 남자와 한 명의 아이가 해바라기를 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사상 최대 7각 관계의 주인공이지만 질척하게 얽히고 진부하게 억지춘향으로 짜이지 않은 스릴러로 맛갈나게 엮여 긴장감을 높인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KBS2 ‘동백꽃 필 무렵’, 편집=한숙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