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스페셜 2019’ 나수지 PD “태항호 출연 여부 두고 초강수 뒀다”
입력 2019. 09.26. 14:47:38
[더셀럽 전예슬 기자] 이현석, 나수지 PD가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쿠킹스튜디오에서는 ‘드라마스페셜 2019’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이현석, 나수지 PD를 비롯해 배우 이주영, 김진엽, 태항호, 김수인 등이 참석했다.

이현석 PD의 ‘집우집주’에는 이주영, 김진엽 등이 출연한다. 두 사람을 캐스팅한 이유로 이 PD는 “첫 대본 보면서부터 생각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두 분이 출연한 작품을 많이 찾아봤다. 드라마상의 수아와 유찬이라는 인물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다른 작품 찾아봤다”라며 “생각했던 느낌과 똑같아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대본을 드렸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승낙해주셔서 즐겁게 촬영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나수지 PD는 ‘웬 아이가 보았네’를 연출한다. 태항호, 김수인을 섭외한 이유로 나 PD는 “순호는 외형상 거구의 남성인데 내면은 여자가 되고 싶은 아이러니한 캐릭터”라고 말했다.

덧붙여 “이 연기를 누가 사랑스럽게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태항호 배우가 예능에서 ‘항블리’로 활동하셔서 너무 캐릭터랑 잘 맞다고 생각했다. 소외계층에 대한 애정도 있으시더라. 태항호 배우가 이 대본을 선택하지 않으면 안하겠다고 초강수를 뒀다”라고 설명했다.

나수지 PD는 “수인이는 전작 ‘하나뿐인 내편’에서 선보인 국수 먹는 신이 너무 좋았다. 나이에 비해 어린이 같은 매력을 가지고 있고, 기분대로 표현하는 게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 캐스팅했다”라고 전했다.

‘드라마스페셜 2019’는 신인작가와 연출이 데뷔하는 주요 통로로 상업성에 매몰되지 않는 공영성의 가치를 다양한 작품을 통해 선보인다. 집, 노인, 이사, 댄스, 취업, 죽음 등 다채로운 소재의 이야기들이 액션 스릴러부터 로맨틱 코미디까지 다양한 장르 안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10편의 단막극을 10주간 방송되는 ‘드라마스페셜 2019’는 오는 2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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