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앤아웃] 18년 연기 포텐 터진 김병철 '쌉니다 천리마마트'도 대박 예감
입력 2019. 09.26. 15:21:52
[더셀럽 신아람 기자] "이런 김병철은 처음이야"

배우 김병철이 tvN 새 금요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를 통해 지난 18년간 쌓아온 연기 내공을 아낌없이 발휘 중이다.

지난 3월 KBS2 '닥터프리즈너'를 통해 성공적인 첫 주연 신고식을 마친 김병철은 연이어 '쌉니다 천리마마트' 주인공을 맡았다.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DM그룹의 공식 유배지이자 재래 상권에도 밀리는 저품격 무사태평 천리마마트를 기사회생시키려는 엘리트 점장과 마트를 말아먹으려는 휴먼 불도저 사장이 만들어내는 사생결단 코믹 드라마다.

극 중 김병철은 DM그룹에서 이유도 모른 채 좌천당하고 복수심에 천리마 마트를 망가뜨리려는 천재사장 정복동으로 분했다. 정복동이 예측 불가한 인물인 만큼 그는 초반부터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가 하면 거침없는 똘기를 발산해 新 인생 캐릭터 탄생을 기대케 한다.

앞서 악역을 주로 맡았던 김병철의 휴먼 코믹 연기는 신선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전작 KBS2 '닥터 프리즈너'에서는 그간 없던 새로운 악인 선민식을 완벽하게 구현해냈으며 JTBC 'SKY 캐슬'에서는 야망 가득한 차민혁을 연기했다. 당시 김병철은 비호감으로 느껴질 수 있는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완성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그의 섬세한 완급 조절 연기는 극의 몰입도와 완성도를 높이기 충분했기 때문이다.

이렇듯 장르 불문 극 중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으로 소화해내는 그의 노련한 연기력은 단시간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 긴긴 무명시절을 꿋꿋이 견뎌왔기에 지금의 김병철이 존재할 수 있었다. 이를 증명하듯 18년간 쌓아온 김병철 필모그래피는 다른 누구보다 화려하다.

최고 시청률 38.8%(닐슨제공, 전국기준)를 기록한 '태양의 후예'를 시작으로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스카이캐슬' 에는 모두 김병철이 있었다. 조연임에도 주연 못지않은 존재감을 드러낸 그는 18년 만에 맡은 첫 주연작 '닥터 프리즈너'까지 성공을 거두며 큰 사랑을 받았다.

김병철은 더 이상 조연이 아닌 믿고 보는 '시청률 보증 주연 배우'로 자리매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잇따른 흥행 성공에 김병철은 부담감을 토로하기도 했지만 이번 '쌉니다 천리마마트' 역시 첫 방부터 3.9% 시청률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이처럼 매 작품마다 성공 신화를 이어온 김병철이 앞으로 또 어떤 연기변신으로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 포스터,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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