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인터뷰] '열여덟의 순간' 신승호 "대만에서도 인기있을 줄 몰랐다" 울컥
입력 2019. 09.26. 15:28:05
[더셀럽 김희서 기자] 배우 신승호는 준비된 신인 배우답게 단번에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극 중 영리함 뒤에 감춘 비겁한 행동을 보이며 이중적인 모습을 연기한 신승호가 드라마 종영 후 인기 체감에 대한 소감을 솔직·담백하게 밝혔다.

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더셀럽 사옥에서는 JTBC '열여덟의 순간' 속 마휘영 역으로 열연하며 첫 지상파 데뷔 신고식을 안정적으로 치른 신승호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열여덟의 순간' 속 신승호가 맡은 마휘영은 뭐 하나 빠짐없이 완벽한 모범생이자 학교의 절대 권력자지만 집에서는 완벽함을 강제받으며 성장해 콤플렉스로 똘똘 뭉쳐진 아픔과 상처를 지닌 인물이다.

'열여덟의 순간'은 방영 당시 하루 차이로 대만에서도 동시간대 방송됐다. 대만은 익히 한류 문화 영향으로 두터운 한국 드라마 팬층을 보유하고 있어 파급력이 상당하다. 실제 대만 TV채널 '프라이데이'에서 독점 방영한 '열여덟의 순간'은 올해 방송된 드라마 가운데 조회수 1위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기도 했다.

이에 '열여덟의 순간' 주연 배우 옹성우, 김향기, 신승호는 지난 22일 대만 프로모션 '해피투게더 인 타이페이' 일정 차 대만에 직접 방문했다.

'열여덟의 순간'은 라이징 스타 청춘 배우들이 중심이었던 드라마인만큼 국내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를 통해 대만에 첫 얼굴을 알린 신승호는 한류 팬들의 반응에 대해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대만 프로모션 갔을 때 많은 팬분들이 찾아와주셔서 놀랐다"며 "'열여덟의 순간'을 통해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사랑받는 캐릭터였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어 감사했다"고 전했다.

신승호는 솔직하게 '열여덟의 순간'이 화제성을 높일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성우의 덕을 많이 봤던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사실 대만에서 나를 보러 왔을 팬들은 기대하지 않았다. 워낙 열심히 오래 활동하고 있었던 성우의 출연으로 '열여덟의 순간'이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했다. 성우의 팬분들 때문에 드라마가 더욱 인기에 힘입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드라마 인기요인의 공을 동료 배우 옹성우에게 돌렸다.

이어 "그래서 저는 대만에 가서 성우와 향기가 편하게끔 도와주고 재밌게 즐기고만 오자라는 마음으로 갔었다. 그런데 실제로 배우 신승호라고 저를 알아봐주시는 팬분들이 계셔서 울컥했다"라며 벅찼던 감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신승호는 "대만에서 많은 팬분들을 만나고 제가 더 열심히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찾아뵙고 싶다"라고 포부를 다졌다.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