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관 구해령 종영]신세경♥차은우, 혼례 대신 자유연애…뻔하지 않은 엔딩
입력 2019. 09.27. 14:02:44
[더셀럽 박수정 기자]판타지 사극 '신입사관 구해령'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진부함'을 거부했다.

2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마지막회에서는 20년 전 폐주 사건의 진실을 바로 잡고, 각자의 삶을 되찾아가는 구해령(신세경), 이림(차은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조선 최초의 여사관 구해령의 성장기를 다룬 '신입사관 구해령'은 결말도 기존 사극과는 달랐다. '혼례'라는 조선시대 배경의 사극의 해피엔딩 정석 대신 '자유연애'를 즐기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여줬다.

구해령은 여전히 여사관으로 일을 이어갔다. 마지막까지 당당히 자신의 길을 이어가는 모습은 진취적인 구해령다운 선택이었다. 그리고 이 작품이 보여주고한 주체적인 여성캐릭터의 미래이기도 했다.

그런 구해령을 만나 이림도 진정한 '자신'을 되찾으며 성장했다. 왕위를 포기한 이림은 궁궐을 나와 자유의 몸으로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갔다. 간접 경험을 통해 쓴 연애 소설 쓰는 대신 직접 눈으로 느끼고 본 것들을 유람일기 작가가 됐다.

타이틀롤을 완벽하게 해낸 신세경, 첫 지상파 사극 도전의 부담감을 극복한 차은우를 통해 구현된 구해령, 이림의 성장기와 로맨스는 시청자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박기웅, 이지훈, 박지현, 공정환, 최덕문, 김여진, 이예림, 허정도, 성지루 등 안정적인 연기력이 더해져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후반부 시청률은 다소 아쉬웠다. 마지막회는 4.5%, 6.6%를 기록하며 수목극 2위로 퇴장했다. 초반 수목극 1위를 이어가며 인기를 끌었지만, 신작 공세에 밀려 극적인 시청률 변화는 없었다. 자체 최고 시청률 7.4%(10회) 이상의 기록은 세우지 못했다.

‘신입사관 구해령’ 후속으로 김혜윤, 로운이 주연을 맡은 ‘어쩌다 발견된 하루’가 방송된다. 오는 10월 2일 오후 8시 55분 첫방송.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MBC '신입사관 구해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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