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마당' 임오경 "태릉선수촌 식당 음식, 살기 위해서 먹었다"
- 입력 2019. 09.30. 09:00:00
- [더셀럽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임오경 핸드볼 전 국가대표 선수가 태릉선수촌 훈련이 힘들어 식당 음식도 맛있게 느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30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명불허전’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8090 스포츠 스타’를 주제로 박종팔, 박찬숙, 한기범, 박광덕, 노지심, 임오경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박찬숙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체력 보강을 위해서 칼로리를 다 맞춰서 선수들한테 주기 때문에 안 먹을 수가 없었다”고 현역시절 당시를 회상했고 이용식은 “예전에 선수촌 식당에서 먹어본 적이 있는데 맛있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임오경은 “모르고 들어가서 먹을 때는 맛있다. 저희는 태릉선수촌에서 365일을 살고 경기를 이기기 위해서 버티기 위해서 먹었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매일 먹다보니까 음식이 음식 같지 않고 밖에 음식이 더 좋았다. 거기 음식을 먹으면 훈련을 강행해야 해서 더 싫었다”며 “오랜만에 드시는 분들은 맛있지만 힘든 훈련을 하고 죽고 싶다는 생각을 매일 같이, 감독님을 잡아가달라고 기도를 했었다”고 설명했다.
임오경은 그러면서 “외국 선수들을 이기기 위해서 티본스테이크 큰 걸 먹었다. 그래서 몰래 버리고 그랬다”며 “감독님 차타이어 펑크도 내보고. 맛있는 음식이 맛있는 게 느껴지지도 않았고 감독님 잡아 가달라, 저희 좀 살려달라고 했었다. 정말 살기위해서 먹었다”고 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KBS1 '아침마당'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