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헤어트렌드] 트와이스 사나 ‘핑크코랄 헤어’, 2019 가을겨울 염색 키워드
입력 2019. 09.30. 16:33:32
[더셀럽 한숙인 기자] 핑크 헤어는 일명 요정 머리로 인기지만 ‘요정’이 의미하듯 비현실적인 느낌으로 인해 기피되기도 한다. 실제 제아무리 핑크 헤어가 예뻐도 핑크로 뒤덮인 머리를 거리에서 보면 거부감이 들게 마련이다.

이런 핑크 헤어의 단점을 보완한 머리가 올해 유행한 ‘멀티 핑크’ 컬러다.

트레블메이커 설리는 지난 6월 29일 발표한 싱글 고블린의 뮤직비디오에서 핑크 헤어를 해 올여름 헤어컬러 트렌드를 주도했다. 설리는 한 가지 핑크가 아닌 핑크 베이지에서 핫핑크까지 여러 톤의 핑크를 섞인 멀티 핑크로 신비한 이미지를 극대화 했다.

이처럼 올해 인기를 끄는 멀티 핑크 컬러는 가을이 되면서 오렌지와 베이지가 배합된 핑크코랄의 인기로 이어지고 있다.

트와이스 사나는 지난 23일 미니음반 '필 스페셜(Feel Special)'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핑크를 메인 컬러로 코랄과 베이지 톤이 섞여 깊이고 따뜻하면서 발랄한 느낌까지 드는 오묘한 핑크코랄로 염색한 헤어를 하고 무대에 올랐다.

사나는 핑크코랄 헤어를 함으로써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차분하고 도도한 이미지에서 도발적이면서 귀여운 이미지로 변신하는데 성공했다. 핑크코랄 헤어로 사나와 같은 효과를 얻으려면 전체적으로 펌 역시 필수다. 긴 머리에 펌 없이 핑크코랄을 염색하면서 게임 속 캐릭터처럼 인위적으로 보일 수 있어 적당한 컬의 펌은 필수다.

올 가을 핫한 컬러로 부상한 멀티 핑크 헤어는 얼굴 톤에 맞춰 베이지 비중을 높여 좀 더 밝게 염색한 것이 특징으로 베이지 톤이 섞이면 여성스러움이 부각된다.

아이벨르팜므 신방화역점 은서디자이너는 “봄여름 시즌의 핑크톤이 쨍한 오렌지 톤과의 믹스가 많았다면 가을 겨울에는 좀 더 분위기 있는 베이지 톤이 섞인 신비로운 분위기의 핑크코랄 톤 염색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밝은 느낌을 내려면 탈색을 2회 이상 실시한 후 염색에 들어가게 되는데 손상도가 높으므로 반드시 케어를 병행할 것을 권하며 염색 전용샴푸로 관리할 것을 권한다”라고 조언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 아이벨르팜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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