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의심하라"…이민기X이유영 '모두의 거짓말', 배우들도 모르는 진실[종합]
입력 2019. 10.01. 14:54:19
[더셀럽 김희서 기자]'모두의 거짓말'이 차별화된 장르물을 선보인다. 자신만의 안위를 위해 '거짓말'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침묵을 적나라게 그린다.

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호텔에서는 OCN 새 토일드라마 '모두의 거짓말'(극본 전영신 원유정, 연출 이윤정)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윤정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민기, 이유영, 온주완, 서현우 참석했다.

'모두의 거짓말'은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 이후 실종된 남편을 구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되는 여자와 단 한 명의 죽음도 넘길 수 없는 형사가 진실을 쫓는 시크릿 스릴러 드라마다.

'커피프린스1호점' '치즈인더트랩'을 연출한 이윤정 감독이 처음으로 스릴러 장르물인 '모두의 거짓말'에 도전한다. 이윤정 감독은 "'모두의 거짓말' 제목을 잘 지었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내가 믿었던 것과 다를 수도 있고 누구도 믿을 수 없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누가 범인인지 쫓으며 어떤 말이 거짓이고 어떤 말이 진실인지를 찾아가며 '거짓말'에 빠져드는 이야기다"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그동안 로맨스 코미디 장르만을 맡았던 이 감독의 첫 장르물 도전에는 남다른 이유가 있었다. 이 감독은 "이 전에는 사랑과 성장 '설레임'이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이 좋았다. '모두의 거짓말'을 하게된 이유는 단순히 장르물을 하고 싶어서가 아니었다"며 "'다르네'는 반전이 주는 긴장감과 그를 통해 드러나는 인물들의 속내를 이야기하는 것이 재밌었다"라고 연출에 임한 소감을 밝혔다.



이민기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경위로 국회의원 김승철의 사고사에 의심스러운 정황을 눈치채고 그의 죽음과 관련된 사건들을 낱낱이 파헤치는 조태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첫 장르물에 도전한 이민기는 "제가 맡은 역할 자체가 특별한 환경에 놓인 인물이 아니다. 그렇다 보니 가장 평범한 사람을 표현하기 위해 8kg까지 증량도 하고 편하게 있으려고 했다"라며 캐릭터를 위해 준비한 노력을 언급했다.

이어 "저희들도 결말을 모르고 항상 궁금한 마음으로 연기해서 그런 감정선이 드라마에 잘 녹아들 것 같다. 어떤 사건을 겪을 때 그 사건을 겪는 사람의 감정에 집중해서 보시면 좋을 것 같다"며 "사람들에게 빠져드는 드라마가 될 것"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유영이 맡은 김서희는 4선 국회의원 집안의 막내딸로 JQ그룹의 며느리가 되지만 어느날 아버지가 의문의 죽음을 맞고 남편 마저 실종돼 야망을 갖고 정치계에 입문하는 인물이다. 그는 "서희라는 인물에 감정이입이 됐으면 좋겠다"며 "저도 드라마의 결말이 너무 궁금하다. 범인이 있긴 한건지 누군지. 촬영하면서 매번 궁금했다. 시청자분들이 함께 보면서 범인을 찾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온주완은 JQ그룹 신사업 총괄 팀장 진영민 역으로 상훈과 가까운 친구다. 갑자기 행방불명이 된 상훈을 찾기 위해 서희를 적극적으로 돕는 조력자다. "제목대로 진실을 위한 거짓말인지 거짓말을 위한 거짓말인지가 핵심이다"라며 "극 중 나오는 모든 캐릭터가 서로 의심한다. 저희도 아직 범인이 누군지 모르기때문에 긴장감을 갖고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서도 항상 서로 의심을 품고 나 조차도 의심한다. 그런 미스터리한 분위기 속에서 결말은 어떻게 될지 예측할 수 없어서 연기할 때도 현실감이 들었다"며 "한 회를 놓치면 손해볼거다. 끝까지 많은 시청 바란다"라고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JQ그룹 전략기획팀 실장 인동구 역을 맡은 서현우는 정영문(문창길)의 오른팔로 악역도 자처하는 충성심 강한 인물이다. 서현우는 "모두가 거짓말을 한다. 배우들끼리도 끊임없이 서로를 의심한다"며 "과연 저 사람의 진실은 어디까지인지. 추리해가며 보면 흥미로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감독은 "장르물 안에서 무서운 장면을 노골적으로 '무섭다'라고 보여주는 것보다 무서움을 느끼게되는 감정과 그 두려움을 어떻게 느끼는 가에 대한 연구를 많이했다"며 "극 중 배우들이 그런 감정선을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해보면 좋을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르물 명가' OCN에서 선보이는 '모두의 거짓말'이 웰메이드 장르물의 계보를 이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모두의 거짓말'은 오는 12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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