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번째 소환" 양현석, 14시간 경찰조사→YG 자금 사용 부인 [종합]
- 입력 2019. 10.02. 09:45:33
- [더셀럽 이원선 기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상습도박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2차 경찰조사를 받았다. 경찰에 출석한 양현석은 회삿돈 사용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일 오전 10시께 양현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비공개 소환조사를 진행했다. 양현석은 약 14시간 조사를 받은 후 오늘(2일) 자정 10분께 귀가했다.
오랜 조사를 받고 나온 양현석은 "불법 외환 거래 혐의에 대해 어떤 입장이냐"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개인적인 소견을 말씀드리기보다 경찰 조사를 통해, 경찰이 발표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회삿돈(YG엔터테인먼트)으로 불법 자금을 마련했느냐"고 묻는 질문에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양현석은 앞서 빅뱅 출신 가수 승리와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두 사람은 '환치기' 수법으로 현지에서 도박 자금을 조달한 혐의도 받는다. 특히 양현석과 승리가 미국 등 해외에서 도박 자금으로 쓴 액수는 각각 약 10억원과 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양현석은 지난 8월 29일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늦게까지 조사를 받고 귀가했으며, 지난 1일 역시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양현석은 원정도박 혐의 외에도 성매매 알선 혐의도 받았다. 그는 2014년 서울 한 고급식당에서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로우 일행에게 성접대를 한 혐의(성매매 알선 혐의)로 올해 7월 경찰에 입건됐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지난달 20일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브리핑을 통해 "수사 결과 (양현석의) 성매매 또는 성매매 알선으로 인정할 수 있는 어떤 진술이나 이를 입증할 객관적 증거를 발견할 수 없었다"며 "양현석 등 4명에 대해 모두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더셀럽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