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뛰었다” 양세종X우도환X김설현이 지킬 격변의 ‘나의 나라’ [종합]
입력 2019. 10.02. 15:25:49
[더셀럽 김지영 기자] 고려 말, 조선 개국 당시를 소재로 한 드라마 ‘나의 나라’가 동시대를 다뤘던 다른 사극 드라마, 현재 방송되고 있는 다른 로맨틱코미디 퓨전 사극과의 차별화를 앞세우며 시청자를 찾는다. 양세종, 우도환의 심장을 저격한 ‘나의 나라’가 시청자들의 심장도 요동치게 만들 수 있을지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2일 오후 서울 강남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는 종합편성채널 JTBC 새 드라마 ‘나의 나라’(극본 채승대 연출 김진원)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원 감독, 양세종, 우도환, 김설현 등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4일 방송되는 ‘나의 나라’는 고려 말 조선 초를 배경으로 각자의 신념이 말하는 나의 나라를 두고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며 권력과 수호에 관한 욕망을 폭발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김진원 감독은 “조선이 개국 될 당시의 사람들의 이야기”라며 비슷한 시기를 다뤘던 다른 사극과의 차이점에 대해 “주요 인물들이 아니라 주변에 있었던 다른 인물들, 사병들을 통해서 나라가 어떻게 탄생이 되는지 지켜보는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우들을 캐스팅 한 이유에 “한 자리에서 작업할 수 있었던 것은 복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그림을 꿈꿨었고 이랬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먹었고 선택을 받았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 선택을 하고 인물들의 매력이라던가 관심을 가져주신 것 같고, 같은 또래의 지금 한창 활발하게 시작하는 단계의 배우와 해볼 수 있는 것에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양세종과 우도환, 김설현은 극 중 서휘, 남선호, 한희재로 분한다. 양세종은 출연을 결정하게 된 이유에 “대본을 처음에 접했을 때 심장이 뛰었다”고 간결하게 계기를 밝혔고 우도환은 “저 또한 심장이 뛰었다. 남선호를 표현해보고 싶었고 격변의 시대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감독, 작가, 관계자분들을 뵈었을 때 제가 생각하는 분위기와 비슷하다고 느꼈다. 이러한 부분이 저한테 있어서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항상 감사한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설현은 “대본이 너무 재밌었고 기방에서 통을 돌린다는 소재도 흥미로웠고 한희재라는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소신 있고 강단 있는 모습, 자신의 방식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게 매력적이라고 느꼈다. 저와 비슷한 지점이 있는 것 같고 닮은 점이 있는 것 같아서 희재를 선택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길을 선택하고 강단 있는 모습, 카리스마 있는 게 저와 닮은 것 같다”고 첨언했다.

고려시대 말기부터 조선 개국을 중점으로 다뤘던 사극 드라마가 많았던 만큼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도 ‘나의 나라’는 다른 드라마와의 차이점을 강조했다. 김진원 감독은 “나라가 고려인지, 조선인지 중요하지 않은 사람들이 시련과 역경을 이겨내는 과정. 기존의 사극과는 다른 이야기를 풀어갈 수 있는 시작점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나의 나라’는 많은 제작비가 투입된 드라마로 기획 단계부터 이목을 집중케 했다. 이에 대해 김진원 감독은 “제작비는 저도 부담이 많이 되는 부분이다. 시작하기 전에 제작비가 ‘왜 이렇게 많이 들지’라는 의문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하다 보니까 사극같은 경우는 세팅이 필요하고 그림을 만들 때 채워야 할 때는 확실히 채우고 비울 때는 비워야 하고 비울 때 그냥 비워서는 안 되는 돈이 필요한 게 있더라”며 “하면서 제작비를 허투루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을 했다. 돈이 많이 들어간 만큼, 더 좋은 성적이 나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최근 JTBC 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MBC ‘신입사관 구해령’ KBS2 ‘조선로코- 녹두전’ 등 로맨틱코미디 퓨전 사극의 작품들이 줄이어 시청자를 만나왔고, 또 만나고 있는 중이다. 이에 김진원 감독은 “다른 사극 드라마들은 멜로나 로맨스에 방향성을 둔 것 같다”고 선을 그었고 “저희가 하고 싶었던 드라마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였기 때문에 처음부터 방향이 달랐다. 정통사극, 대하 사극과는 다르지만 미니시리즈와도 달라야 해서 많은 생각이 있었다. 나름 젊은 사극이라고 생각하고 시청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것은 배우들의 몫이라고 생각해서 캐스팅에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설현은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에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서 노력을 했으니까 이번에 노력했다는 것을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며 “인물들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고자, 소중한 사람을 지키고자 하는 진심을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우도환은 “이들의 성장기, 액션, 숱하게 다뤄왔던 시대를 ‘나의 드라마’는 어떻게 다루는지를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나의 나라’는 오는 4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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