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빈 "항상 생각나는, 향수 같은 가수 될래요" [인터뷰]
입력 2019. 10.02. 15:50:46
[더셀럽 이원선 기자] 트로트 가수 강수빈이 언제나 향긋향 향을 내며 계속해서 생각날 수 있는, 향수 같은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더셀럽 사옥에서 '미스트롯' 출연에 이어 '골든마이크' 결선 무대까지 진출, 차세대 트롯여제의 가능성을 입증한 가수 강수빈을 만나봤다.

강수빈은 TV조선 '미스트롯'에 이어 KNN '골든마이크'까지 단기간에 두 개의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에 강수빈은 "아무래도 계속해서 곡 준비를 하고 곡에 대한 콘셉트 회의를 연이어서 해야됐다보니 힘들었던 건 사실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제가 어떤 점이 많이 부족한지 알게 됐고 여러가지로 공부를 많이 할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고 두 프로그램을 마친 소회를 밝혔다.

강수빈은 '미스트롯'에서는 미미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골든마이크'를 통해 꽃을 피웠다. 3등까지만 오를 수 있는 결선무대에 진출, 여러가지 무대를 꾸밀 수 있었다.

그는 "팀 대결을 하고 데스매치를 할 때마다 고등학교 후배들을 제치고 올라가게 됐다. 계속해서 오르는 순위에 기뻤지만 후배들을 제치고 올라가는 상황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하지만 프로그램이 끝나고 맛있는 밥을 많이 사주며 미안함을 풀었다고 했다.

강수빈은 '골든마이크'를 통해 선배가수 지원이의 칭찬도 들었다. 지원이는 강수빈의 무대를 보고 "자신만의 색을 지키며 곡의 매력을 잘 살려냈다"라는 극찬을 한 바. 이에 강수빈은 "과분한 칭찬에 감사했다"며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한 행사장에서 선배님을 만났는데 그때도 많이 챙겨주셨다"고 애정을 보였다.


강수빈은 2013년 첫 번째 싱글앨범 '아리고 쓰리고'를 발매하며 가요계 데뷔했다. 가수로서 강수빈은 2013년도부터였지만 가수라는 꿈을 키웠던 강수빈은 그보다 훨씬 전인 초등학생때부터였다. 그는 "원래 노래를 좋아했는데 부모님의 권유로 트로트에 관심이 생겼고 트로트 가수로 데뷔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트로트 가수로 가요계에 데뷔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하지만 강수빈은 어린 시절부터 국악을 배웠고 대학교 역시 국악 관련과로 진학하며 가요와는 다소 다른 길을 걷게 됐다. 이에 강수빈은 "당시 국악이 싫었고 노래가 좋았다. 그래서 방황도 많이 했는데, 실패해도 한 번은 도전해보자는 마음에 가수로서 트레이닝을 받으며 트로트 가수를 꿈꿨다"고 말했다.

한때는 싫증을 느꼈던 국악이지만 이제 강수빈의 노래에 국악은 하나의 특색이 됐다. 그는 "국악을 접목한 음악이 제 목소리에 잘 맞는 것 같다"라며 "전통적인 것도 하나의 트렌드가 되는 시대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옛것의 맛을 잘 살리는, 정통있는 가수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보이기도 했다.

강수빈이 생각하는 트로트에 대한 애정도도 높다. 그는 "트로트에 80~90% 애정이 있다. 앞으로도 트로트 가수로서 다양한 무대를 꾸며보고 싶다"고 말하며 "아직 다른 풍의 트로트는 생각 해보지 않았지만 추후, 창극을 했던 경험을 살려 제가 좋아하는 뮤지컬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미스트롯'과 '골든마이크'로 최근 대중들과 한 층 가까이 선 7년차 가수 강수빈의 앞날은 무궁무진하다. 그는 "트로트라는 장르는 어디서든 분위기를 띄울 수 있고 고향같은 곡이라 생각한다. 항상 좋은 노래를 부르며 좋은 향으로 생각나는, 향수 같은 가수가 되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그러면서 "원래 계획을 짜며 생활하는 스타일이 아니긴 한데 올 연말에 행사가 예정돼 있다. 잘 준비해서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는 게 앞으로 남은 2019년의 목표"라고 말했다. 특히 '전국노래자랑'과 같이 관객과 하나돼 꾸밀 수 있는 무대에 올라 즐겁게 놀고 싶다라는 말을 덧붙이며 노래와 무대에 대한 강한 애정을 전했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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