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 SPOT] ‘COOL & LIGHT’ 2019 FW 헤어트렌드 키워드 ‘에센셜’
입력 2019. 10.02. 16:23:17
[더셀럽 한숙인 기자] 2019 FW 스타일 화두는 ‘쿨 앤 라이트(COOL and LIGHT)’다.

패션과 헤어 모두 ‘아방가르드 미니멀’이 대세다. 지난 몇 년간 자연스러움이 기저를 형성하고 있지만 ‘파격’은 ‘변화’를 갈망하는 스타일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단, 올해에는 ‘과장’의 수위를 낮춰 미니멀의 흐름 아래 아방가르드 엣지를 수용한 스타일이 부상하고 있다.

특히 헤어는 패션의 극단적 흐름을 모두 수용하는 쿨한 중도적 스타일에 주목해야 한다. 특히 FW에는 시즌 특성상 소재와 컬러에서 부과되는 무게감을 완화할 수 있는 ‘가벼움’이 추가된다. 세계 최대 프랑스 헤어 프랜차이즈 ‘쟈끄데상쥬’는 이 같은 흐름 아래 ‘에센셜 The Essential’을 테마로 한 2019 FW 헤어트렌드를 발표했다.

쟈끄데상쥬는 항상 활기 넘치고 보다 아름다워지고자 하는 모든 여성들의 욕망에서 영감을 받아 ‘콘트라스트’로 표현된 감성에 주목했다.

쟈끄데상쥬는 콘트라스트를 헤어스타일에 관한 발상을 바꾸고 뒤흔들며 심지어 부셔버림으로써 기존의 모든 것들을 바꾸고자 하는 혁신으로 해석했다. 따라서 시그니처 스타일의 커트 기법과 컬러링 전반에 콘트라스트를 적용했다.

이같은 전체 틀 아래 쟈끄데상쥬는 롱에서 ‘쇼트(short)’로, 웜에서 ‘쿨(cool)’로, 다크에서 ‘라이트(light)’로 고정되지 않은 극적인 변화와 레이어, 질감, 컬러에서의 변주가 돋보이는 6가지 컬렉션을 제시했다.

◆ 내추럴&글래머러스 대비가 돋보이는 컬러

‘허니렝스(Honey Lengths)’는 이번 시즌을 대표하는 강렬한 블론드 헤어로 웜 쉐이드와 블론드 스트리크가 함께 뒤섞여 내추럴하고 글래머러스한 컬러감을 보여준다. 앞쪽 헤어의 레이어가 엣지의 핵심이다.

‘로맨틱 레이어즈(Romantic Layers)’는 끝부분의 묵직한 느낌을 블런트 컷으로 연출하고 탑 부분은 하이라이트로 다이나믹한 움직임을 표현한 스타일이다. 헤나를 사용한 웜톤과 쿨톤이 모두 표현된 초콜릿컬러로 더해진 유니크가 이 스타일의 매력이다.

◆ 베어넥 스타일 쇼트커트

‘쇼트앤락(Short & Rock)’은 목 뒤쪽을 드러낸 베어넥 스타일로 탑 부분 헤어를 앞쪽으로 빗질을 해 역동적 감성을 표현한다.

‘쇼트앤시크(Short & Chic)’는 베어넥 스타일과 앞부분 섹션 헤어의 볼륨감 사이에 콘트라스트를 이용해 근본적인 변화를 강조한 스타일이다. 여기에 블론드 하이라이팅 기법으로 페미닌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 묵직한 커트와 섬세한 질감 처리

‘스트럭쳐드렝스(Structured Lengths)’는 강하고 대범한 레이어와 뱅 스타일 앞머리로 대변되는 모던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쿨-하이라이트 블론드 컬러에 가볍게 질감 처리된 내추럴 스타일링의 콘트라스트가 이 스타일의 핵심이다.

‘스타일리시봅(Stylish Bob)’은 과감한 일직선 커트로 묵직함과 섬세함이 동시에 표현된 레이어와 캘리포니아 발리아쥬 하이라이트 컬러로 풍부한 색감을 연출한다.

㈜디이노 김진수대표는 “이번 시즌 쟈끄데상쥬는 극적인 대비를 강조한 콘트라스트 기법을 중심으로 변화와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하는 여성의 욕망을 강렬하게 표현했다. 서로 어울리지 않을 듯한 커트 기법, 컬러, 질감 표현이 혼합돼 오히려 세련된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해석의 감각적인 룩이다”라고 2019 FW 헤어트렌드의 핵심을 설명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쟈끄데상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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