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SCHOOL] “화이트 셔츠 유니크 해지는 법” 레드벨벳 슬기 변신템 ‘타이’ VS ‘캐미솔’
- 입력 2019. 10.02. 18:20:29
- [더셀럽 한숙인 기자] 화이트 셔츠는 단정한 클래식에서 자유분방한 쿨까지 다양한 스타일로 재구성이 가능하다. 그만큼 입는 사람의 패피로서 자질이 검증되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수많은 셔츠 중 유독 ‘화이트 셔츠’가 패피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어떤 아이템, 어떤 상황에도 잘 어울리는 범용성과 입는 사람을 돋보이게 하는 스타일리시함 때문이다.
레드벨벳 슬기는 ‘아재룩’과 ‘록페룩’(록페스티발 룩)을 상징하는 아이템으로 화이트 셔츠의 유니크 지수를 높였다.
빈티지 느낌의 데님 팬츠를 대충 걷어 올려 입은 후 화이트 셔츠를 구겨진 채로 소매를 둘둘 말아 올린 후 할아버지 옷장에 있을 법한 복고 느낌으로 꽉 채워진 폭이 넓은 프린트 타이를 느슨하게 맸다. 아재룩을 쿨하게 재해석한 슬기의 감성은 지금이라도 당장 카피캣을 할 만하다.
이와 전혀 상반된 데일리룩에 파티룩 이미지를 가져와 쿨 지수를 높인 스타일 역시 눈여겨봐야 한다. 슬기는 와이드 데님 팬츠에 화이트 셔츠를 입고 품이 넉넉한 프린트 캐미솔 톱을 레이어드 했다. 이 캐미솔톱은 브라톱 위에 레이어드 하면 록페스티발이 열리는 한 여름밤을 더욱 핫하고 쿨하게 보낼 수 있는 키 아이템이기도 하다.
슬기가 선택한 프린트 타이와 캐미솔 톱 외에도 각자 자신만의 취향이 강하게 베인 아이템을 활용하면 화이트 셔츠가 더욱 더 유니크 해 질 수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레드벨벳 슬기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