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발굴단’ 11살에 고등 수학 정복…독학 가능했던 비결은?
입력 2019. 10.02. 20:55:00
[더셀럽 전예슬 기자] ‘영재발굴단’ 꼬마 수학자가 등장한다.

2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수학의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미스터리한 꼬마 수학자 서진 군 이야기가 그려진다.

놀라운 수학 실력을 갖춘 초등학생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국립 서울대학교. 그곳에서 만난 대학생 이서연 씨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미스터리를 풀고 싶다며 자신의 집으로 안내했다.

제작진과 인사도 채 마치기 전에 대뜸 행렬 공식으로 가득한 전자노트를 들어 보이며 설명을 시작하는 아이. 숨 돌릴 틈도 없이 ‘일차방정식’ ‘오일러 공식’, 심지어 대학 수학 과정인 ‘매클로린 급수’까지 수학에 관해 끝없는 설명을 늘어놓았다. 첫 만남부터 범상치 않은 기운을 보이는 아이. 바로 서연 씨 동생이자 오늘의 주인공 이서진 군이다.

고등 수학을 넘어 대학 수학의 개념까지 익히고 있는 서진 군과 수학 실력에 20년 경력의 베텔아 수학 강사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믿기 어려운 점은 따로 있다. 11살 아이의 놀라운 수학 실력이 단 3개월 만에 학원도, 과외도 없이 독학으로 이뤄낸 것이라는 사실이다. 과연 석 달 만에 혼자서 폭풍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독특한 점은 또 있었다. 서진 군 책장엔 수학 관련 책이 전혀 꽂혀있지 않았다. 아이가 가진 유일한 수학책은 3개월 전 엄마가 사준 고등수학 기본개념서 한 권 뿐. 서진 군은 그 책을 읽으며 스스로 문제를 내고 푸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었다.

그런데 우리는 아이의 일상을 관찰하던 중 특이한 장면을 하나 포착했다. 서진 군 누나 서연 씨가 집에서 1주일에 두 번 고등학생 수학 과외를 하는데 거실에 있던 서진 군이 누나 방을 예의주시하며 뭔가를 적는 모습이 관찰됐다. 그리고 누나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을 땐 음료수를 갖다 주는 척하며 누나의 과외 교과서를 슬쩍 훔쳐보고는 서둘러 빠져나오는데 혹시 서진 군 수학 실력은 누나의 과외 수업 덕분인 걸까.

서진 군 수학 실력의 비밀은 오늘(2일) 오후 8시 55분 ‘영재발굴단’을 통해 밝혀진다.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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