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th BIFF] “화이트 드레스→슈트” 각양각색 매력 발산 女배우 시상식 스타일
입력 2019. 10.03. 19:51:43
[부산=더셀럽 김지영 기자]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한 여자 배우들은 각자의 개성이 드러나는 스타일로 영화팬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드레스의 정석이라고도 할 수 있는 화이트 드레스 뿐만 아니라 옐로우, 핑크 등 유색 드레스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는가 하면, 자신의 이미지와 어울리는 슈트 혹은 드레스로 눈길을 끌었다.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는 제 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진행됐다. 이날 배우 정우성과 이하늬는 개막식의 사회를 맡아 영화제의 포문을 열었다.

우선 천만 영화 ‘극한직업’에 출연하고 이번 영화제의 사회를 맡은 이하늬는 화이트 머메이드 드레스로 우아함을 강조해 시상식의 품격을 높였다. 영화 ‘버티고’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천우희는 브이넥의 화이트 파워숄더 드레스로 강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허벅지 중간까지 트임이 있어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지난 여름에 개봉해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엑시트’의 주역 임윤아는 옐로우톤의 드레스로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마치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의 벨을 연상케 하는 노란 드레스는 어깨 부분엔 레이스로 포인트를 주고 보라색과 노란색 플라워 패턴으로 수를 놓아 우아함을 돋보이게 했다.

천만영화 ‘기생충’에 출연해 강한 인상을 남겼던 조여정은 홀터넥의 백리스 연핑크 드레스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홀터넥 스타일의 드레스는 조여정의 가녀린 어깨라인이 강조돼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블랙 드레스로 시크함을 뽐낸 배우들도 있었다. 이열음은 리틀 블랙 드레스로 발랄함을 연출했고 유진은 오프숄더 스타일의 블랙 드레스로 고상함을 자아냈다.

더불어 영화 ‘초미의 관심사’를 통해 배우로 새롭게 데뷔하는 래퍼 치타는 화이트 슈트로 ‘걸크러시’를 발산했고 ‘프린세스 아야’에서 그룹 갓세븐 멤버 진영과 호흡을 맞춘 가수 백아연은 크롭트 톱 투피스로 시크함을 뽐냈다.

한편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3일 시작해 오는 12일까지 열린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권광일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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