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이하늬 VS 진영 백아연 ‘베스트 커플룩’ 빅매치, 블랙男 화이트女 [24th 부산국제영화제]
입력 2019. 10.03. 20:07:50

백아연 진영, 이하늬 정우성

[더셀럽 한숙인 기자]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사회를 맡은 정우성 이하늬, 한때 같은 소속사였던 가수 진영 백아연이 블랙 턱시도 재킷과 화이트 드레스의 같은 드레스코드 조합으로 레드카펫을 밟았다.

3일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정우성과 진영은 블랙 턱시도 슈트를, 이하늬와 백아연은 몸매가 드러나는 화이트 드레스를 선택했다.

정우성과 이하늬는 오랜 배우 경력에 걸맞게 성숙한 매력으로, 진영과 백아연은 이제 막 레드카펫에 입문한 듯 순수한 매력으로, 비슷한 무드의 드레스코드를 선택했음에도 느낌은 극과 극으로 갈렸다.

정우성은 날렵한 선의 피크드 라펠 재킷과 사이드 라인이 있는 턱시도 팬츠에 커머밴드까지 갖추고 핀턱 셔츠에 더블보우타이로 트래디셔널의 정석을 보여줬다. 이하늬는 넓게 접혀진 디테일의 원숄더 머메이드 드레스에 화이트 플랫폼 스트랩 샌들을 신어 우아한 몸매의 장점을 강조했다.

진영은 폭이 좁은 숄칼라 재킷과 팬츠의 턱시도 슈트에 앙증맞은 보우타이를 매 소년미를 연출했다. 백아연은 크롭트 캐미솔과 슬릿이 깊게 들어간 스커트 세트업의 걸리시 드레스를 입어 소녀미로 소년미의 진영과 균형을 맞췄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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