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리는 조사관' 이요원 최귀화 '인권'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 '통쾌한 한 방'
- 입력 2019. 10.04. 09:16:12
- [더셀럽 신아람 기자] ‘달리는 조사관’이 인권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 3일 방송된 OCN 수목드라마 ‘달리는 조사관’ 6회에서는 위법된 절차로 용의자를 풀어주게 된 두 사건이 그려졌다.
아내를 살해했다는 남편 연주석(김구택)의 사건과 체포과정에서 인권을 침해당했다는 박기수(지대한)의 진정은 접점이 없어 보였지만, 살인사건의 진범이 박기수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을 선사했다.
진실을 밝히는 조사관들의 통쾌한 활약은 물론, 과거 자신의 오판을 인정하고 바로잡기에 나선 배홍태(최귀화)의 성장은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여기에 한윤서(이요원)가 동생 사건의 범인 이선호(장원혁 분)를 찾아가는 모습도 그려지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배홍태는 검사 시절 자신이 담당했던 미해결 사건을 다시 마주했다. 남편이 유일한 용의자인 살인사건의 담당 검사였던 배홍태는 재판에서 지문과 혈흔이 묻은 칼을 제출했다.
그러나 임의제출 동의를 받지 않았던 칼은 적법한 절차를 밟지 않은 위법 수집되었다고 판단, 증거에서 배제되었다. 일주일 안에 새로운 증거를 찾아내지 못하면 무죄로 용의자를 풀어줘야 하는 상황. 배홍태는 직접 증거 찾기에 돌입했다.
그러나 배홍태는 동료검사와 함께 찾은 현장에서는 제3자의 흔적을 발견했을 뿐 범인을 잡을 핵심 증거는 찾지 못했다. 사건의 진실에 다가갈수록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좀처럼 풀리지 않은 답에 조언을 구하기 위해 한윤서를 찾았다. 한윤서는 고민하는 배홍태에게 잘못을 바로잡는 방법은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라는 사이다 일침을 날렸고, 배홍태는 진범을 찾아 현재 용의자인 남편의 무죄를 밝히는 것이 최선이라고 다짐했다.
인권증진위원회(이하 인권위)에도 절도사건과 관련한 새로운 진정이 접수됐다. 진정인 박기수는 위법한 긴급체포에 의한 인권침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를 체포한 구민용(양주호) 경위는 그의 전과기록, 범행 스타일로 보아 박기수가 범인이라고 판단하고 오랜 잠복 끝 체포했다는 것. 오히려 ‘법꾸라지’처럼 법망을 빠져나가는 박기수의 수법을 지적했다.
그러나 사건 당일 교통안전교육을 받고 있었다는 박기수의 알리바이는 충분했다. 무엇보다 담당 조사관 한윤서에게 자료 제출 요청을 받자 사건 경위를 임의동행으로 변경한 경찰의 모습도 수상했다. 법적인 문제점을 검토한 듯 보이는 경찰의 태도에 한윤서는 “전과자라고 해서 마구 잡아들여도 되는 게 정의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박기수의 진정내용만 보면 체포과정에 문제가 있어 보이는 상황. 한윤서는 박기수와 구민용을 대질하여 진실을 밝히기로 했다.
한편, OCN 수목 오리지널 ‘달리는 조사관’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OCN '달리는 조사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