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민 “아버지 조국, 인터뷰 반대했지만 입장 직접 알리려 출연”
- 입력 2019. 10.04. 09:50:47
- [더셀럽 김지영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딸 조민이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4일 오전 방송된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조민이 출연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여러 사안들에 대해 입장을 드러냈다.
조민은 인터뷰를 결심한 이유에 “주변에서 어머니(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수사를 받고 있는 저를 보호하려고 자신이 하지도 않은 일들을 다 했다고 할 수 있다고들 한다”며 “저는 어떻게 돼도 상관이 없으니 그런 생각을 하지 말라고 공개적으로 밝히고 싶어서 나왔다”고 먼저 설명했다.
이어 “아버지(조국)가 반대를 심하게 하셔서 오늘은 물어보지 않고 그냥 왔다”며 “저는 이제 성인이고 이 문제는 저의 일이기도 하기 때문에 제 입장을 직접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자신의 대학 및 대학원 입학 취소, 검찰 기소 상황까지도 염두하고 있다며 대학, 대학원 입학 취소가 되면 고졸이 될 수도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제 인생 10년 정도가 사라지는 거니까 정말 억울하다”고 솔직하게 말하면서도 “고졸이 돼도 시험은 다시 치면 되고, 서른에 의사가 못되면 마흔에 되면 된다”고 솔직하게 입장을 전했다. 더불어 “의사가 못 된다고 해도 사회에서 다른 일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가족들을 둘러썬 여러 의혹 보도가 이어지는 것에 “온 가족이 언론의 사냥감이 된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는 좀 잔인한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더불어 검찰 측 설명도 사실과 다른 게 많다고 했다. 검찰이 조국 장관 자택 압수수색 당일 정경심 교수가 쓰러진 사실이 없다고 했으나 조민은 이를 반박했다. 그는 수사관이 자신의 방으로 와서 ‘어머니가 쓰러졌으니 물을 좀 떠다 줘야 할 것 같다. 119를 불러야 할 수도 있겠다’고 말했고 정 교수는 그러는 사이 의식을 되찾고 밖에 대기 중인 취재진을 고려해 방에서 쉬었다고 설명했다.
조민은 “이런 보도는 사실 익숙해졌다”며 “그냥 검찰이 나쁜 사람으로 비치는 게 싫었나 보다, 그 정도로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