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헤어트렌드] 배가본드 수지 ‘내추럴 브라운 레이어드 볼드펌’, 국정원 여신 탄생
입력 2019. 10.04. 14:33:31
[더셀럽 한숙인 기자] 배수지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레이어드 볼드펌 헤어’를 그대로 유지했음에도 이전의 청순미가 아닌 국정원 요원다운 다른 거침없는 이미지를 연출해 헤어 롤모델다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SBS ‘배가본드’에서 국정원 요원 고해리 역을 맡은 배수지는 역할에 걸맞게 거친 입담과 사격 적중률은 물론 싸움에도 능한 모습을 보여준다. 연기력에 관해서는 긍정과 부정이 팽팽하게 대립하지만 비주얼에서만큼 이견 없을 정도로 자신이 가진 외모의 장점을 200% 활용한다.

배수지는 국정원 요원에 자신을 맞추기 위해서 쇼트 헤어를 하는 무리수를 감행하지 않고 굵고 볼륨 있는 펌을 한 레이어드 볼드펌으로 움직일 때마다 극적인 느낌을 부각하는 효과를 낸다. 특히 원래 헤어 컬러인 듯 보이는 내추럴 브라운이 극 중 고해리의 다소 과장된 행동을 과해 보이지 않게 완충하는 역할을 한다.

‘내추럴 브라운 레이어드 볼드펌’은 헝클어진 듯 블로우 드라이한 웨이브에 앞머리 쪽을 무겁게 내려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쟈끄데상쥬 신천점 은아 디자이너는 “볼드펌의 경우 웨이브가 일정하지 않고 마치 생머리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극 중 활동적이고 강인한 여성의 역할에 맞는 무게감 있는 커트로 페미닌보다 단정함에 초점을 맞춰 스타일링 해야 한다. 간혹 머리가 전체적으로 너무 무거워 보이지 않도록 가벼운 에센스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SBS ‘배가본드’, 쟈끄데상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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