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이유영 ‘내추럴 하프 포니테일’, 부스스함 살린 리얼웨이 헤어룩 [24TH BIFF 레드카펫]
입력 2019. 10.04. 17:19:04

이유영 이하늬

[더셀럽 한숙인 기자] 가슴 볼륨이 한껏 드러난 노출 드레스에 업두 헤어가 레드카펫룩의 정석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과거에도 생각지도 못했던 부스스한 헤어가 레드카펫을 점령하고 있다.

패션 얼리어댑터들이 인위적인 스타일을 거부하면서 가슴 노출을 해도 볼륨을 부각하지 않는다. 이 같은 경향은 헤어에도 영향을 미쳐 대충 손질한 듯한 부스스한 스타일이 말끔한 업두 헤어를 밀어냈다.

3일 진행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섹시한 듯 우아한 화이트 드레스를 선택한 이하늬, 섹시한 듯 사랑스러운 블랙 드레스를 선택한 이유영이 늘어지는 S컬을 한 후 반 묶음 헤어를 한 ‘내추럴 하프 포니테일’을 해 자연스러움이 지배하는 레드카펫 트렌드 변화를 보여줬다.

이들은 부스스함뿐 아니라 잔머리까지 그대로 살려서 연출했다. 이유영은 가르마 없이 머리를 올백을 넘긴 후 흘러내린 잔머리에도 부스스한 S컬을, 이하니는 1:1 가르마를 탄 후 C컬을 넣어 리얼웨이 헤어룩을 느낌을 그대로 레드카펫 위로 옮겨왔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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