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인은 지옥이다 종영] 이동욱 임시완의 충격 반전 엔딩, 화제성甲일 수밖에 없던 이유
- 입력 2019. 10.07. 13:21:03
- [더셀럽 신아람 기자] '타인은 지옥이다'가 최고 시청률 4.8%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6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마지막 회는 윤종우(임시완)가 에덴 고시원 사람들 모두를 죽인 결말로 반전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옥이 된 에덴 고시원에서 윤종우와 서문조(이동욱)를 비롯한 살인마들의 사투가 펼쳐졌다.
윤종우는 지은(김지은)을 구하기 위해 그토록 벗어나고 싶었던 고시원으로 돌아갔고 서문조에게 이런 짓을 한 이유가 뭐냐고 묻는다. 이에 서문조는 "사람은 원래 그런 것이다. 본능적으로 약해 보이면 물어 뜯고 고통스러워하는 걸 보면서 즐거워하는 게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윤종우는 "너만 죽으면 이제 이 지옥도 다 끝나는 거다. 너도 가장 고통스럽게 죽어봐"라며 서문조를 잔혹하게 살해한다.
에덴고시원 살인사건은 사회에 알려졌고 경찰은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윤종우 주변 사람들을 조사했다.
살아남은 안희중(현봉식)은 종우를 제외한 타인들을 살인마로 지목했고 소정화(안은진)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한 형사는 "지난 펜션 사건 때는 전문가 수준이었다. 이번엔 달랐다"라며 의문점을 제기한다.
방송 말미 이 모든 살인사건은 서문조에게 세뇌당한 윤종우가 범인으로 밝혀져 충격을 자아냈다. 윤종우가 악한 본성을 지닌 사람이라는 것을 진작 알아챈 서문조가 윤종우를 이용한 것이다.
이후 홀로 남은 윤종우는 병실에서 '죽어'라는 단어만 반복해 적으며 서문조에 결국 영혼까지 세뇌 당한 모습으로 강렬한 엔딩을 선사했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시청률 부분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겼지만 영화 같은 몰입감과 연출력으로 큰 화제성을 모았다.
배우들 연기력 역시 한몫했다. 임시완은 군 복무 이후 오랜만에 드라마 복귀임에도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었으며 살인마 본색을 지닌 서문조로 파격 변신한 이동욱은 '이동욱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엄복순 역의 이정은, 유기혁 역의 이현욱, 변득종-변득수 쌍둥이 역의 박종환, 홍남복 역의 이중옥은 고시원 살인마들인 원작 캐릭터와 놀라운 싱크로율과 밀도 높은 연기를 동시에 선사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단순히 파격적인 스토리에서만 멈추지 않고 모두가 서로의 타인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세상에서 타인이 지옥이라는 것은 곧 누군가에게 우리 자신 역시 지옥을 선사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메시지를 남기며 5주간의 여정을 마쳤다.
한편 '타인은 지옥이다' 후속작으로 이민기 이유영 주연 '모두의 거짓말'이 방송된다.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OCN '타인은 지옥이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