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플의 밤' 故 설리 출연 방송분 17회 휴방 결정…"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
- 입력 2019. 10.15. 16:21:09
- [더셀럽 김희서 기자] '악플의 밤'이 한 주 휴방을 결정했다.
오는 18일 방송 예정이었던 JTBC2 '악플의 밤' 측은 15일 공식 홈페이지에 "'악플의 밤' MC로 출연했던 故 설리 씨의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는 글과 함께 휴방 소식을 전했다.
'악플의 밤'은 MC 신동엽, 김숙, 설리, 김종민이 진행을 맡아 자신의 악플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올바른 댓글 매너 및 문화에 대해서도 한 번쯤 생각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첫 방송된 '악플의 밤'은 매 회마다 4명의 진행자와 연예인 게스트들이 출연해 자신의 기사에 달린 악플을 직접 읽고 대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수많은 구설수에 올랐던 설리의 출연으로 화제되기도 했다. 방송을 통해 설리는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악플에 대한 솔직한 속내와 자신의 행보에 관한 소신을 자신있게 말하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그러나 도가 넘는 댓글부터 수위 높은 비난글을 당사자가 직접 읽게 하는 방송 포맷에 일부 시청자들은 문제를 제기했다.
지난 14일 사망 비보가 전해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방송 출연이 설리의 우울증에 역효과를 낸 것은 아닌가'라는 설전이 이어지며 '악플의 밤' 폐지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현재 설리가 출연한 방송분은 2회분이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악플의 밤' 측 공지 내용
'악플의 밤' MC로 출연했던 故 설리 씨의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18일(금) 예정되었던 '악플의 밤' 본방송은 휴방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더셀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