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호크아이 제레미 레너, 전처 살해 협박 혐의로 ‘피소’
입력 2019. 10.16. 11:33:42
[더셀럽 전예슬 기자] 영화 ‘어벤져스’의 호크아이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제레미 레너가 전처 살해 협박 혐의로 피소됐다.

15일(한국시간) 미국 다수의 외신은 제레미 레너가 전처 소니 파체코를 살해 협박한 혐의로 고소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니 파체코는 “제레미 레너가 지난해 11월 술과 코카인에 취해 딸이 자고 있는 침실에 침입, 천장에 총을 쏘고는 자신의 입에 총을 대고 자살하겠다고 협박했다”라고 진술했다.

또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아내를 죽여야겠다. 그녀가 사라지길 원한다”라고 고백했다고 덧붙였다.

소니 파체코는 공동 양육권 박탈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제레미 레너 측은 “악의적인 거짓말”이라며 “제레미의 주된 관심사는 딸의 행복이다. 이는 법원이 결정할 문제지만 소니의 주장은 어떤 목표를 위해 각색된 일방적 주장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또 제레미 레너는 소니 파체코가 자신의 누드 사진을 언론에 팔겠다고 협박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누드 사진을 변호사와 양육 평가자에게 제출했다고 전했다. 제레미 레너는 “딸을 매일같이 어둡고 성적인 물질에 노출시키는 행동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제레미 레너와 소니 파체코는 지난 2013년 딸을 얻은 후 2014년 결혼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2015년 이혼, 딸에 대한 양육권을 나눠 가졌다. 지난해에는 제레미 레너가 딸의 양육비를 주지 않은 혐의로 고소당한 바 있다.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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