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전원주 ‘눈치 보는 시어머니’ 등극 “나 이렇게 눈치보고 사는데”
입력 2019. 10.25. 08:53:23
[더셀럽 한숙인 기자] ‘아침마당’에서 무서운 시어머니 전원주가 며느리 김혜연 공격에 억울한 듯 설움을 쏟아냈다.

25일 오전 방영된 KBS1 ‘아침마당’은 눈치 보는 시어머니를 주제로 패널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최병서와 함께 ‘있을 때 잘해“를 부른 김미숙은 ”이제는 며느리 눈치 좀 봐주세요…며느리는 며느리는 며느리, 며느리를 딸처럼, 더 이상 내게 무얼 바라요“라며 개사해 불렀다. 김미숙은 노래가 끝난 후 “어머니, 저 며느리를 좀 쳐다봐주시면, 눈치도 봐주시면”이라며 자신의 심정을 전했다.

두 사람의 무대가 끝난 후 ‘며느리 눈 치 봐야 할까요, 아니면 굳이 왜 봐야 할까요’ 라는 주제로 본격적인 토론이 이어졌다.

무서운 시어머니로 유명한 전원주과 며느리 김혜연의 대화로 ‘눈치 설전’이 시작됐다.

김혜연은 “어머니, 이제는 제 눈치 좀 봐주세요. 저도 이제 벌써 며느리 경력 27년 차에다, 내일모레 60이라고요. 제가 항상 어머니 눈치만 봤는데 이제는 어머니도 제 기분이 어떤지, 제 마음은 어떤지, 요즘에 어떻게 생각하는지, 조금만 배려해서 봐 주셨으면 좋겠어요”라며 당당하게 요구했다.

이에 전원주는 “요게 눈치 보는 거냐고. 눈 똑 바로 뜨고 나한테 대드네. 야, 지금 시대가 어데냐. 너 며늘아, 너 정말 암만 시집살이를 아무리 오래했다 해도 넌 며느리고 난 시어머니야. 그래도 너 할 말 다잖아 눈 똑바로 뜨고. 어머니 그게 아니고 어머니 몰라서 그러시죠. 너는 말야, 시대가 어느 시대냐. 암만 현대라고 해도. 어머니 뭘 바쳐도 꿇어앉아서 그랬어, 우리는. 그러면 안 돼. 어머니 진지 드세요. 반찬 해 와서 어머니 드세요. 맞볼 때 눈을 빤히 쳐다보면 맛없다고 할 수도 없고. 나 이렇게 눈치보고 사는데. 네가 눈치 본다고 하면 말이 안 돼. 너 요즘 눈 똑 바로 뜨는 거 싫어”라며 그간 쌓인 고충을 쏟아냈다.

이어 “어머니 남자 친구 있으세요? 없으시면 사귀세요. 사귀셔서 재미있게 지내세시고요. 그럼 우린 우리 가족끼리 여행 갈 거니까, 어머니도 좋은 남자친구하고 여행하가시고요. 네가 그렇게 명령하는 거 아냐. 내가 알아서 하지. 너가 뭐 눈치 보고 사냐. 절대 아냐”라고 푸념하듯 말했다.

[더셀럽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KBS1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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