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공효진 ‘워맨스 커플룩’, 동백꽃 필 무렵 ‘핫’한 복고 패션
입력 2019. 10.25. 12:57:00
[더셀럽 한숙인 기자] 손담비와 공효진이 평소 친분 관계를 드라마까지 이어가 ‘동백꽃 필 무럽’에서 실제 같은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KBS2 ‘동백꽃 필 무렵’에서 술집을 전전하다 ‘도둑년’으로 불리며 밑바닥 삶을 살던 향미(손담비)는 친구가 마담으로 있는 술집에서 일하기 위해 옹산으로 내려왔다. 친구한테 가기 전 배가 고파 까멜리아로 들어간 향미는 자신에게 아들 필구와 먹을 밥을 함께 먹자고 하는 동백(공효진)의 따스함에 끌려 자신을 찾는 남자를 피해 까멜리아에 짐을 푼다.

2년의 짧은 인연이지만 동백은 이사를 준비할 때도, 남자가 나타나 횡포를 부릴 때도 향미를 끝까지 챙기며 우정을 넘어선 끈끈한 애정을 보였다.

방송 밖에서도 절친인 공효진과 손담비는 어촌 옹산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의 캐릭터에 맞춰 과감한 색 대비, 채도가 높은 빈티지 컬러와 프틴트의 조합 등 레트로를 콘셉트로 의도한 듯 아닌 듯 워맨스 커플룩 분위기를 냈다.

그러나 향미는 4차원의 맹한 듯 보이지만 상대의 허를 찌르는 말을 거침없이 내뱉은 내공이 돋보이는 맹랑한 스포티브, 공효진은 어떤 상황에서든 꿋꿋한 러블리로 극 중 향미와 동백, 각자가 맡은 캐릭터의 성향을 표현했다.

세미 와이드 팬츠와 오버피트 맨투맨의 톤 온 톤 배색으로 완성한 향미의 그린룩, 편안한 스탠다드 피트의 데님 팬츠에 커다란 패턴의 핑크와 레드 배색의 반소매 셔츠를 입고 빨간 에이프런을 두른 공효진의 레드룩은 컬러와 디자인 모두 레트로 무드로 커플룩 궁합을 이뤘다.

또 헐렁한 네이비 팬츠와 빈티지 프린트의 오픈칼라 셔츠 조합의 공효진, 그린 반소매 티셔츠와 빈티지 프린트 카멜 브라운 슬립 원피스 조합의 손담비는 소울메이트 궁합의 정석을 보여줬다. 퍼플 배색의 그린 트레이닝 팬츠와 핑크 점프슈트와 화이트 반소매 티셔츠 역시 공효진과 손담비의 커플 케미스트리를 돋보이게 했다.

[더셀럽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손담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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