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인터뷰] ‘어하루’ 김영대가 밝힌 #오글대사 #상의탈의 #오남주 매력
입력 2019. 10.25. 13:52:24
[더셀럽 김지영 기자] 배우 김영대가 드라마 ‘어하루’와 관련된 비하인드를 털어놓으며 남은 회차를 기대케 했다.

김영대는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더셀럽 사옥을 찾아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극본 송하영 인지혜 연출 김상 이하 ‘어하루’)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김영대는 극 중 만화 ‘비밀’의 남자 주인공, 스리고 서열 1위 오남주로 분한다.

순정만화 속 이야기가 펼쳐지는 ‘어하루’에서 오남주는 여성 독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드는 ‘역대급’ 대사로 매 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오늘부터 옥상은 폐쇄다’ ‘내 여자가 딸기를 좋아합니다’ ‘오늘부로 이도화(정건주)는 A3에서 제명이다’ '앞으로 나에게 여자는 여주다(이나은) 하나다' 등의 대사는 유행어가 됐을 정도다.

이에 김영대는 “여태까지는 약과고 예고편 수준”이라고 살며시 알렸다. 그는 ‘꽃보다 남자’ ‘상속자들’ 등에서 나왔던 명대사들과 비교해도 오글수위가 높다고 하면서 “솔직히 다른 작품에서 나왔던 대사들은 현실에서 있을만하지 않나. 오남주가 하는 대사는 인터넷 소설 같은 대사”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실에서 쓰지 않을 것 같은 말이라 연기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캐릭터마다 정해진 색깔과 맡은 분위기가 있다고 생각하고 저는 그런 역을 맡은 것이다.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열의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김영대는 “사실 시청자들이 오남주 놀리는 것을 재밌어하시는 것 같다. 저도 공감한다”고 웃었고 “배우들도 놀린다. 다 재밌게 촬영하고 있어서 기분 나쁘진 않는다. 즐기는 정도”라고 덧붙였다.

김영대는 “촬영감독님이 저에게 ‘남주야, 나는 그래도 네가 오글거리는 대사하는 거 제일 멋있고 재밌어’라고 말씀을 해주셨다. 그 말을 듣고 한 분이라도 오남주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드라마에 출연한 이상 최선을 다해서, 오글거리는 것을 맡은 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최근 방영된 ‘어하루’에서 오남주는 여주다를 두고 서로 경쟁하며 수영경기를 펼친다. 데뷔 후 처음으로 상의탈의를 한 것에 김영대는 “되게 부끄러웠다”며 촬영 당시가 생각난 듯 쑥스러워했다.

이어 그는 “학생들이 다 쳐다보는데 수영복도 몸에 달라붙고. 처음에는 쑥스러웠지만 도하와 좋은 신이 나온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만족했다. 그러면서도 “정건주 형이랑 촬영 들어가기 전까지 방에서 운동을 급하게 만들었다”고 촬영 후일담을 공개했다.

‘어하루’는 이제 막 반환점을 돌았다. 비교적 빨리 취재진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한 김영대는 남은 방송분도 기대해 달라고 시청을 독려했다. 그는 “오남주가 오글거리고 거만해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내면은 사람답고 그 나이 대에 맞게 귀여운 맛도 있는 것 같다”며 오남주의 매력과 애착을 표했다. 또한 “요즘 말로 ‘하찮미’(하찮음과 美의 합성어. 하찮아 보이지만 귀여운 매력이 있음을 나타내는 신조어)라는 말을 많이 쓰더라. 처음엔 무슨 말인지 몰라서 뜻을 찾아보기도 했다. 그런 매력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캐해’의 뜻을 취재진에 물으며 마지막까지 허당 매력을 발산했다.

한편 김영대가 열연을 펼치고 있는 ‘어하루’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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