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나정 아나 “‘82년생 김지영’, 여성=피해자? 불편… 페미니스트 이해 안 가”
- 입력 2019. 10.29. 12:57:16
- [더셀럽 김지영 기자] 김나정 아나운서가 영화 ‘82년생 김지영’과 관련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9일 김나정은 자신의 SNS에 “책을 읽지는 못했지만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보고 왔다”며 “페미니즘에 대해 정확히는 모르지만 감히 적는 나의 생각”이라고 장문의 글을 적었다.
이어 “이왕 여자로 태어나 살면서 이 영화처럼 남자, 여자가 불평등하고 매사에 부당하고 억울하다고 생각하고 살면 너무 우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부정적인 것들에만 주목해 그려 놓은 영화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여성을 온통 피해자처럼 그려놓은 것 같아 같은 여자로서 불편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이화여자대학교 출신임을 밝히며 “남자랑 여자랑 애초에 다르게 태어났는데 정당한 평등이 아니라 '이상한 평등'을 외치면서 유난스럽게 싸우는 페미니스트들이 정말 이해가 안 가곤 했다”고 말했다.
김나정은 “남녀관계에서 똑똑한 여자는 남자에게 화를 내거나 바가지를 긁는 게 아니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고 걱정해주고 애교있게 안아주면 그게 관계에서 오히려 현명하게 남자를 다스리고 예쁨받고 사랑받는 방법이라고 했다”며 “페미니스트들은 여자의 권력을 모르는 사람들 같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그는 “모든 일에는 양면이 있기 마련인데 여자로 태어나서 좋은 점을 보고 행복하게 사는 게 나는 좋다”며 “예쁘고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살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 하루하루가 모든 것이 예쁘게 보이고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나정은 프리랜서 아나운서 겸 모델,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김나정 SNS]